고양시가 코로나19 관련 출입등록부터 접종확인까지 한 번에 확인 가능한 '안심콜 방역패스'시스템을 개발, 지난 20일 시연에 성공했다. '안심콜 방역패스'는 전국 최초로 개발·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안심콜 출입 관리시스템(080 전화인증)'에 백신 정보를 연동하는 개량된 시스템이다.
시는 식당·카페 등 접종완료를 증명하는 '방역패스' 제시 의무화 관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안심콜 방역패스'를 이른 시일 내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고양시, 방역패스 시연 성공
2가지 방식 '백신정보 제공'
'안심콜 방역패스'는 두 가지 방식으로 백신 정보를 제공한다.
백신 접종 예약을 본인이 직접하고 고양시 관내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접종한 대상자에게는 백신 접종 문자와 질병관리청 쿠브(COOV) 앱 URL 주소를, 백신 접종 예약을 대리로 했거나 고양시 외 지역에서 접종한 대상자 등에게는 쿠브 앱을 실행할 수 있도록 URL 주소를 담은 문자를 제공한다.
이재준 시장은 "전국 212개 지자체가 운영 중인 '안심 콜'에 접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안심콜 방역패스'가 추가된다면 보다 효과적인 출입 관리와 역학조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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