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문화상 시상식
박남춘 인천시장이 16일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열린 '2021년도 제39회 인천광역시 문화상 시상식'에서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왼쪽부터)곽희상 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 정기호 서각가, 박남춘 인천시장, 조화현 I-신포니에타 단장. 2021.12.16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올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곽희상 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 조화현 I-심포니에타 단장, 정기호 서각가를 '인천시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인천시는 16일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 컨퍼런스룸에서 제39회 인천시 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인천시는 문화상 선정 심의위원회를 통해 체육부문 곽희상 사무처장, 공연예술부문 조화현 단장, 미술부문 정기호 작가를 각각 수상자로 선정했다.

올해로 39회 체육·공연·미술부문
지역 문예발전에 앞장 공로 영예


곽희상 사무처장은 1985년부터 2017년까지 인천시체육회에 재직하며 전국소년체전,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등을 치렀다. 지난해 7월 민선 인천시체육회 초대 사무처장으로 체육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화현 단장은 2004년 실내악단 I-심포니에타를 창단해 지역을 중심으로 1천500회 이상 공연 기획·진행을 하는 등 클래식 대중화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기호 작가는 1996년부터 남동구에서 목우서각연구소를 운영하며 강화문화원, 인천대학교 강화캠퍼스 등에서 후학양성을 하고 있다. 정 작가는 다양한 국내외 활동으로 한국의 문화 우수성을 전 세계에 전파했다는 평가다.

인천시는 1982년부터 올해까지 39회에 걸쳐 문화상 수상자 207명을 선정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문화상 수상자들이 앞으로도 인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