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붙잡았다 놓친 불법체류자 4명 중 아직 검거하지 못한 2명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인천논현경찰서는 경찰관 70여 명을 투입해 이들을 쫓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스리랑카 국적의 A씨 등 6명은 이날 오전 1시30분께 인천 남동구 남촌동 한 빌라에서 "이웃 주민이 소란을 피운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 중 4명이 수갑을 찬 상태로 각각 2명씩 경찰 차량에 나눠 타는 과정에서 도주했다.
경찰은 이들의 주거지와 직장 인근인 남촌동과 남동국가산업단지 일대를 수색해 숨어있던 불법체류자 2명을 오전 5시와 7시께 각각 붙잡았다.
그러나 경찰은 도주 12시간이 넘은 오후 2시께까지 나머지 2명의 행적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탐문 수색과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된 불법체류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도주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이웃에 소란' 불법체류자 수갑 찬 상태로 도주
경찰, 2명 검거 나머지 2명 추적
입력 2022-01-09 21:08
수정 2022-01-09 21:08
지면 아이콘
지면
ⓘ
2022-01-10 6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