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보수 성향 인천시교육감 출마 예상자 5명의 인천교육 정책 구상을 파악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인천미래교육연대는 19일 오후 3시 인천 송도컨벤시아 회의실 205호에서 '인천교육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전문가에게 듣는다'란 제목으로 첫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미래교육연대는 중도·보수 성향 교육감 도전자들의 단일화를 논의하는 교육 관련 시민단체다.
인천미래교육연대가 주최하는 이번 정책 간담회에는 교육감 출마가 거론되는 인사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이번 간담회에서 자신이 가진 교육 철학과 인천교육 정책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권진수 전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 김덕희 인천재능대 교수, 이배영 인천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최계운 인천대 도시과학대 전 학장, 허훈 전 운봉공고 교장 등 5명이 참석을 예고했다. 이들은 각자 생각하고 있는 인천교육의 문제점을 짚어보는 한편, 해결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다뤄질 주제는 학업성취도 평가 중단에 따른 기초학력 저하의 문제점과 대안을 비롯해 현행 교장공모제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학생들의 인성교육 실현 방안, 구도심과 신도시의 교육 불균형 격차 해소 방안 등이다.
인천미래교육연대는 이날 첫 정책 간담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3차례 이상 간담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미래교육연대 홍동윤 사무총장은 "각자 가진 교육 철학과 정책 견해를 밝히는 기회 없이 '단일화'를 먼저 이야기하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교육감 선거를 '깜깜이 선거'로 만들지 않으려면 이런 정책 간담회를 통해 인천교육의 현안과 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 간담회에 참여하지 않지만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인사로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박승란 인천숭의초 교장, 서정호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이대형 인천교총 회장 등이 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인천시교육감 중도·보수 출마예상자 '교육정책 엿보기'
인천미래교육연대, 내일 첫 간담회
입력 2022-01-17 21:17
수정 2022-01-1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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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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