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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 /경인일보DB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3만명대를 돌파해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성남시 확진자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800명을 넘어섰다.

성남시는 5일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05명이 늘어난 812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는 2만1천476명이 됐다"고 밝혔다.

성남시 확진자는 이번 달 들어 연일 최다를 갱신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다 이날 800명대까지 치솟았다. 성남시에서는 지난 1일 377명, 2일 406명, 3일 494명, 4일 60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812명 중 가족간 감염이 361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감염경로를 파악 중인 사례는 330명이며, 직장 및 지인 접촉은 121명으로 집계됐다.

구별로는 분당구가 478명으로 전체의 59%에 이르렀고 수정구와 중원구는 각각 156명, 타 지역 22명이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