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에 본사를 둔 항공기 부품 개발·제조기업인 (주)다윈프릭션은 영국기업 ADS와 2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다윈프릭션은 항공기, 군용전차, 고속전철 등에 사용되는 마찰재, 윤활재료, 브레이크 시스템 분야 개발·제조 전문 기업이다. 특히 항공 분야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수리온 헬기에 탑재되는 항공기 브레이크를 200대 정도 공급했으며, 미국·이탈리아 공군의 항공기에도 브레이크를 수출하고 있다.
다윈프릭션은 수년간 ADS 측과 협의한 끝에 200만달러 규모 항공기 브레이크 수출계약을 이뤄냈다. 수출 제품은 군용 항공기에 탑재될 예정이다.
다윈프릭션은 이번 수출을 토대로 오는 2025년까지 연간 항공기 부품 수출 1천만 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다윈프릭션 이범주 부사장은 "우리 회사의 브레이크 시스템 개발 능력이 세계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민영 항공기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인증 절차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수출 국가 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항공기 부품 제조 기업 다윈프릭션… 영국 기업과 200만 달러 수출 계약
입력 2022-02-13 19:57
수정 2022-02-1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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