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산업진흥원의 '영양제' 중소기업 고용·매출 모두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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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산업진흥원 이사장인 최대호 안양시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관내 기업 관계자들이 지난해 7월 안양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과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한 비대면 화상 수출상담회를 연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안양산업진흥원 제공

안양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지난해 안양 소재 청년기업, 창업·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 등 201개 기업을 지원한 결과, 고용 인원과 매출 모두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진흥원에 따르면 진흥원은 지난해 201개 관내 기업에 30개 지원사업을 통해 53억원을 지원했다. 이들 기업들은 코로나19 시기에도 고용 인원이 6.8% 늘어 현재 2천323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총매출도 2천8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4.7% 늘었다.

서울·경기 지역에 소재했던 우수 기업 34개도 안양으로 이전해 안양이 '청년이 찾아오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인식 확산에 기여했다.



진흥원은 지난해 10월 '안양창조산업진흥원'에서 '안양산업진흥원'으로 법인명을 변경하고 지난해 12월 대단위 조직개편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위한 내부조직 정비와 ICT분야 산업경쟁력과 기업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진흥원의 기업지원은 ▲창업 ▲기술개발 ▲사업화로 구분해 지원한다. 창업 지원은 민선 7기 1, 2호 공약인 '청년창업기업 100개 집중 육성', '청년창업펀드 300억 조성'의 목표를 상회하는 921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결성하고 103개 청년창업기업(Blue100)을 발굴·육성해 관내 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특히 유망청년창업기업인 'Blue100'의 경우 총 228개 기업이 도전해 103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안양의 미래 경제성장을 견인할 주력기업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진흥원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를 유치해 만 40세 이상 초기(예비) 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과 멘토링 지원으로 청년에서 기성세대로까지 지원 폭을 확대했다.
관내 201개 기업에 30개 지원사업 '53억 지원'
서울·경기 소재했던 우수기업 34개도 안양으로
'청년 찾아오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인식확산
기술개발지원은 관내 기업의 핵심기술 상용화를 위해 13개 기업을 지원해 신규 고용 34명, 특허 및 출원 등 53건, 정부 공모 과제에 2개사가 선정되기도 했다.

또 안양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전자부품 소공인 집적지구'와 '특화지원센터'를 지정받아 관내 소공인에 대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관내 소공인을 대상으로 시제품 개발, 마케팅 등 7개 분야에 54개사를 지원했다.

아울러 사업화 지원의 경우 진흥원은 대표 사업인 '토털 마케팅 사업'으로 13개사를 지원했다. 지원받은 기업은 지난해 대비 신규 고용 창출 66명, 매출 증가 60% 등의 성과를 이뤘다.

진흥원은 안양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 7월 비대면으로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국내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사업'으로 24개사, 140여 개의 상품을 입점시켰고 지난 7월과 11월에는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열어 총 22억6천만원의 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진흥원 이사장인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지역 산업과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비대면, 온라인 지원시스템 도입, 지원방식 체계화로 사업화 및 창업생태계가 선순환 구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어준 관내 기업들에게 감사드린다. 특히 혁신포럼, 분과별 토론회 운영, 전문가 멘토 지원 등을 통해 발굴된 기업들이 안양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안양시 경제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이석철·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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