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윤석열, 선거 전 마지막 주말 안산서 집중유세… 홀대론 가라앉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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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4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3.4 /공동취재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선거일을 앞둔 마지막 주말에 안산시 방문 및 집중유세를 예고하면서 안산 홀대론이 잠잠해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비롯해 이낙연 전 대표(총괄선대위원장)이 안산을 직접 찾아 집중유세를 펼쳤던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윤 후보뿐 아니라 당 지도부 또한 아무도 오지 않아 안산 홀대론이 불거져 왔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찾지 않아 안산 홀대론 불거져
윤석열 후보 6일 오후 6시30분 안산문화광장 집중유세
민주당에선 이재명 후보 비롯해 이낙연 전 대표까지 안산 찾아


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후보는 6일 오후 6시 30분께 안산문화광장을 직접 찾아 집중유세를 펼친다. 이날 동두천과 의정부, 파주, 일산, 김포, 부천, 시흥을 들린 후 마지막 일정을 안산에서 소화한다.



이로써 국민의힘도 대선 후보가 안산을 들린다.

그간 윤 후보 및 국민의힘 지도부들도 안산을 직접 찾아 유세를 펼치지 않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2일 이 후보가 직접 마이크를 잡고 유세를 했고, 지난 2일에는 이 전 대표가 안산에서 지지연설 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안산 시민들 사이에선 국민의힘의 안산 홀대론이 제기됐다. 안산은 4곳의 지역구를 비롯해 지자체장까지 더불어민주당인 데다가 호남의 색이 짙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패싱할 수도 있다는 입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윤 후보가 선거 전 마지막 주말 일정을 안산에서 펼치기로 한 만큼 홀대론은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한 안산 시민은 "윤 후보가 수원 등 다른 경기도에선 유세를 하고 안산을 들리지 않아 섭섭한 마음이 있었다"며 "마지막 주말 일정에 들린다고 하니 어떤 연설을 펼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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