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에 '인천도서관 건립 사업' 행안부 조건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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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서관'(가칭) 건립사업이 최근 정부 승인 절차를 통과하면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인천시는 인천도서관 건립사업이 지난달 25일 열린 행정안전부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행안부가 지방자치단체 사업 필요성과 계획 타당성 등을 검토하는 제도다.

행안부는 이번 심사에서 인천도서관 내 주차장과 매점 등 부대시설 수입 창출 방안을 마련하라고 했다. 또 중기지방재정계획 수정, 총사업비 재산정 등을 이행하라고 했다. 인천시는 이 같은 의견을 행정 절차와 기본 및 실시설계 단계에 반영해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인천도서관 건립사업은 지난해 8월 행안부 제3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결정을 받으면서 제동이 걸리기도 했다. 인천시는 재검토 사유였던 사업비와 신규 인력 채용 규모 등을 축소해 이번 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부대시설 수익창출 방안 마련 요구
인천시, 2024년 착공·2026년 개관
하반기 주민 대상 명칭공모 진행도


인천도서관은 인천 서구 검단택지개발지구 내 14호 근린공원에 들어서는 공공도서관이다. 인천시는 421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9천900㎡ 규모로 인천도서관을 짓는다. 인천도서관은 올해 인천시립도서관(미추홀도서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해 건립이 추진된다.

인천도서관과 인접한 지역에 들어서는 '검단신도시박물관'을 연계해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게 인천시의 계획이다. 인천시는 인천도서관이 건립되면 주민에게 다양한 도서 문화 활동을 제공하고, 공공도서관 장서 공간 부족 문제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iH(인천도시공사)와 함께 오는 7~8월 인천도서관 국제설계 공모를 거쳐 2년간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진행한다. 인천도서관은 2024년 착공해 2026년 개관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올 하반기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서관 명칭을 공모하고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보완사안은 사업을 진행하면서 반영하고, 행안부와 사업계획을 공유하려고 한다"며 "인천도서관 건립사업이 첫발을 뗀 만큼, 남은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조감도 참조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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