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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홈플러스 계산점에 공유오피스 '카페24 창업센터'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홈플러스 제공

소규모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를 위해 홈플러스와 '카페24'가 손을 잡았다.

홈플러스는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홈플러스 계산점에 공유오피스 '카페24 창업센터'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카페24 창업센터는 전자상거래 특화 비즈니스 센터다. 홈플러스 계산점에 입점한 창업센터는 1~2인이 사용하기에 충분한 독립형 개인 사무실 58개와 라운지(로비), 회의실 등 공용공간을 갖췄다. 이외에도 온·오프라인 교육, 1대1 컨설팅 등 온라인 비즈니스 창업·운영에 필요한 전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또 대형마트 내 문화센터와 연계해 창업교육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대형마트에 공유오피스가 들어서는 건 국내에서 보기 드문 사례다. 홈플러스와 카페24는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온라인 창업지원과 활성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계산점을 시작으로 올해 10개 이상의 점포에 '카페24 창업센터'를 오픈할 방침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 계산점 인근에는 계양구청과 우체국, 노동청 등 관공서와 은행이 밀집해있다. 행정과 자금 분야 관련해 예비창업자가 손쉽게 사무처리를 볼 수 있어 입지적 강점이 있다"며 "홈플러스 점포들을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