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15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인천시장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하기 전 관련 서류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정복 전 인천시장 제공 |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15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시장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유정복 전 시장은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시장 선거에서 꼭 승리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견인하고, 인천을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 전 시장은 "이번 선거는 국가적으로 윤석열 당선자가 이룬 정권교체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별로는 능력과 도덕성을 갖춘 일꾼을 뽑아 지방자치의 내실을 기하는 막중한 역할이 부여된 선거"라며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정권교체가 완성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유 전 시장은 "현 인천시 정부에 대해 도대체 4년 동안 무엇을 했느냐는 비판적 질문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며 "그 결과는 인천의 퇴보요, 시민의 불행"이라고 했다. 이어 유 전 시장은 "빚의 도시 인천이란 오명에서 벗어나게 했고, 세계 1위 안전도시 인천이라는 기록도 세웠다"며 "제3연륙교 건설, 수도권매립지 문제,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건설 등 숱한 난제도 해결했다"고 자신의 임기 중 성과를 소개했다.
유 전 시장은 "대한민국의 제2경제도시를 달성해 '서인부대'(서울, 인천, 부산, 대구 순서의 머리글자)란 말도 탄생시켰다"며 "영종·강화의 '뉴홍콩시티' 건설, 유엔 본부 송도국제도시 유치 추진 등으로 초일류도시를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