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동구 만석동에 있는 우리미술관은 1일부터 '다시 온(溫/on)'전(2부) 을 개최한다.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인천미술은행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지역 작가들로부터 신규 구입한 작품을 시민에게 선보이는 전시다.
강보라, 김규학, 이부안, 김범준, 권소영, 전현선, 이명지, 박경진, 손승범, 정수모, 배희경, 김건환 작가의 판화와 사진, 회화 등 12점이 전시에 출품된다.
17일까지 ‘다시 온(溫/on)’전
판화·사진·회화 등 12점 출품
실제 존재하는 풍경을 작가 나름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사진과 회화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낯선 세계를 경험하게 해 줄 것으로 보인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자연과 일상을 다르게 보게 하는 작품들로 구성해 현대미술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전시 기획의도를 밝혔다.
전시는 17일까지 이어진다.
한편, 인천문화재단의 인천미술은행은 2005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공모와 추천, 기증 등의 방법을 통해 작품을 수집하고 있다. 소장품들은 기획전시와 대여 등으로 이어져 인천 시민의 감상 기회를 확대하는 데 활용된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