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와 아주대학교, 브레인시티 프로젝트 금융투자(주)(이하 브레인시티PFV)가 30일 아주대 평택병원 건립을 위한 이행 협약을 체결했다.
평택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최기주 아주대 총장, 김수우 브레인시티PFV 대표이사 등이 참석, 이행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행 협약은 지난해 8월 브레인시티PFV가 의료복합타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아주대병원-투게더 홀딩스 컨소시엄과 지난 23일 체결한 사업협약을 기반으로 한다.
아주대 평택병원 건립 수행을 목표로, 평택시 등 3개 기관은 산·학·연·병 네트워크를 구축,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아주대는 브레인시티PFV와 상호 간 토지 공급계약을 조속한 시일 내에 체결, 2027년 말 준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첨단시스템을 도입한 친환경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설계 및 인허가, 건축공사를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아주대 평택병원이 건립되면 의료 인프라 구축 및 대학병원과 연계한 의료 R&D센터 건립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브레인시티는 평택시 도일동 일원에 조성 중인 약 482만㎡ 규모의 산업단지로, 기존 산업단지와 다르게 대학, 의료, 상업, 주거 등의 정주 여건을 포함한 산단이다.
사업시행자인 브레인시티PFV는 지난해 4월 브레인시티 내 의료복합타운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 8월 아주대병원-투게더홀딩스 컨소시엄을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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