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김은혜,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철의 여인' 되겠다"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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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6일 국회 소통관에서 '철의여인' 이라는 푯말을 달고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2.4.6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국민의힘 김은혜(성남분당갑) 의원이 6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며 "정권교체의 완수"를 외쳤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권교체 미완성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를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았다.



그는 "민주당에서 여러분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하나같이 이재명 전 지사와 인맥을 과시한다"며 "바로 이것이 이번 선거의 본질이다.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는 이재명의 시대를 지속하느냐, 극복하느냐를 묻는 선거이다"라고 강조했다.



"정권교체 미완성에 책임 지고 사즉생 각오로"
"윤심 아니라 민심 대변하고 민심 찾고자 나와"


이어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활용 의혹과 사적업무를 공무원에게 지시한 것 등 이재명 전 지사와 그의 부인 김혜경 씨를 둘러싼 의혹을 언급했다.

경기도의 성장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다고 지적한 반면 홍보예산은 전임자의 4배를 썼다고 주장했다.

부동산, 교통, 산업 관련 공약을 내 놓으며 '21세기를 경기도의 시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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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2.4.6 /국회사진기자단

특히 "경기도의 성장은 경기도만으로는 힘들다. 중앙정부, 서울시, 경기도가 힘을 합쳐 조속히 성과를 낼 것"이라며서 "윤석열 당선인과 오세훈 시장과 저는 이미 원팀이다.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협치에 준비가 돼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미 대통령당선인과 투쟁을 선포하고 이재명 전 지사를 계승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더이상 민주당에게 경기도를 맡길 수 없다"며 "우리 앞에 놓여있는 수많은 개혁과제를 정면돌파하겠다. 경기도의 '철의여인'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당선인과 이준석 대표로부터 출마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고 전했고, 당 내부에서 출마권유를 많이 받았다고도 말했다.

또 윤심을 대변하는 김 의원의 등판으로 경기도지사 선거가 '작은 대선'이 됐다는 평가에 대해 "윤심이 아니라 민심을 대변하고 민심을 찾고자 나왔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주거지, 대장동과 연관해 "당연히 공정하고 당연히 잘 사는 권리를 국민에게 안겨주겠다는 주장을 다시 한다. 정권교체의 미완성에 책임을 통감하며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의종·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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