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인천 SSG랜더스가 8일부터 열리는 올해 첫 홈 개막 경기 3연전을 신나는 축제로 꾸민다.
전기차, 친필 사인 글러브와 유니폼, 포토 카드, 응원 도구 등 풍성한 선물을 비롯해 피겨선수 김예림과 스피드스케이트 은메달리스트 차민규가 시구·시타로 나서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개막 이벤트가 펼쳐진다.
기아와 3연전 내내 이벤트 마련
스벅 게이트 입장 관객에 선물
김광현 컴백·인천 데이도 준비
기아 타이거즈와의 홈 개막 3연전 첫날인 8일에는 스타벅스 게이트(기존 멤버십 게이트)로 입장하는 관객 1천명에게 'SSG 특별 포토카드'를 증정하며 1번·지정석·스타벅스 게이트에서 응원 깃발을 선착순 4천명에게 나눠준다.
9일은 친정으로 복귀한 투수 김광현을 축하하는 '컴백홈데이'다. 선착순 2천명에게 김광현 일러스트가 담긴 특별 응원 수건과 클래퍼(박수도구) 'KK카드' 1만장을 배포한다.
관중이 당일 랜더스 앱으로 경기 MVP를 투표하는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전기차 '쎄보'(약 1천500만원 상당)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5회 클리닝 타임에는 추첨으로 1등 1명에게 김광현 선수 선발등판 경기 시구 초청권과 2등 2명에게 친필 사인 글러브, 3등 5명에게는 친필 사인 유니폼을 나눠준다.
마지막 10일은 '인천 데이'다. 인천 클래퍼 6천장을 나눠주고 선수단은 인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경기 전에는 인천시와 SSG가 함께 추진하는 친환경 프로젝트 협약식이 진행된다. 이날 시구는 박남춘 인천시장이 맡는다. 섬마을 덕적고 야구부 학생과 학부모가 단체관람에 나선다.
SSG는 또 올시즌 개막 시리즈부터 매 이닝 사이에 새로운 이벤트를 선보인다. '빅보드' 전광판에 선수들이 출제하는 퀴즈 풀기 게임과 마스코트 랜디가 팬들의 응원 영상을 직접 촬영해 전광판으로 송출하는 '메신저 랜디' 이벤트 등이다.
SSG랜더스 관계자는 "올 시즌 팀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하는 한편, 코로나19 때문에 그동안 야구장을 찾지 못한 팬들이 경기장으로 돌아올 수 있으면 하는 바람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