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면이 검출된 인천대공원 내 조경석이 3개월째 방치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인천환경운동연합은 환경보건시민센터 등과 함께 인천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석면이 검출된 조경석을 조속히 철거할 것을 인천시에 촉구했다.
인천환경운동연합 등은 인천대공원 입구의 수석원 일대 조경석 2개의 시료를 채취해 지난 1월 트레모라이트 석면이 검출된 사실을 공개했다.
이들은 "(인천시가)인천대공원 석면조경석을 철거하지 않고 비산을 방지한다며 조경석 표면을 코팅했다"면서 "조경석에 비산방지 코팅을 해도 비나 바람에 의해 쉽게 제거돼 석면이 날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시가 지난해 석면이 검출된 아파트에 철거 명령을 내리고 석면안전관리법 위반으로 고발했던 것을 언급하며 "정작 인천시가 관리하는 인천대공원 내 조경석에서 석면이 검출됐음에도 임시조치만 취한 채 방치하는 것은 이중적인 태도"라고 비판했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공기 중에 날려 호흡기를 통해 몸 안으로 흡수되면 석면폐증, 폐암 등의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대공원 내 조경석에서 검출된 트레모라이트 석면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2003년부터 사용이 금지됐다.
인천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봄이 되면서 시민들의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조경석을 그대로 두는 것은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인천시는 조속히 석면이 검출된 조경석을 철거하고, 인천 내 조경석을 전수조사해 석면 함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7일 인천환경운동연합은 환경보건시민센터 등과 함께 인천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석면이 검출된 조경석을 조속히 철거할 것을 인천시에 촉구했다.
인천환경운동연합 등은 인천대공원 입구의 수석원 일대 조경석 2개의 시료를 채취해 지난 1월 트레모라이트 석면이 검출된 사실을 공개했다.
이들은 "(인천시가)인천대공원 석면조경석을 철거하지 않고 비산을 방지한다며 조경석 표면을 코팅했다"면서 "조경석에 비산방지 코팅을 해도 비나 바람에 의해 쉽게 제거돼 석면이 날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시가 지난해 석면이 검출된 아파트에 철거 명령을 내리고 석면안전관리법 위반으로 고발했던 것을 언급하며 "정작 인천시가 관리하는 인천대공원 내 조경석에서 석면이 검출됐음에도 임시조치만 취한 채 방치하는 것은 이중적인 태도"라고 비판했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공기 중에 날려 호흡기를 통해 몸 안으로 흡수되면 석면폐증, 폐암 등의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대공원 내 조경석에서 검출된 트레모라이트 석면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2003년부터 사용이 금지됐다.
인천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봄이 되면서 시민들의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조경석을 그대로 두는 것은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인천시는 조속히 석면이 검출된 조경석을 철거하고, 인천 내 조경석을 전수조사해 석면 함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