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32개 유인도 섬 발전 기본계획 마련

2026년까지 총 2천395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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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전경 /경인일보DB

인천시는 도시보다 열악한 환경에 있는 섬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 섬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기본계획의 대상이 되는 섬은 인천 유인도 40곳 중 32곳이다. 섬 발전 촉진법에 따라 연륙화된 지 10년이 넘은 섬은 제외됐다.

이번 기본계획은 ▲살고 싶은 섬(정주 환경) ▲삶의 터전인 섬(지역경제) ▲지속가능한 섬(교통 접근성·문화관광) 등 4개 분야 41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시는 섬의 개발 정도, 자원, 인구특성, 산업기반, 정주환경 등을 영역별로 평가해 섬마다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마련했다.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는 백령복합커뮤니티 센터 건립, 섬 지역 도로환경 정비 등 11개 과제가 포함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은 스마트 양식 사업, 전통어업 복원사업 등 10개 과제가 담겼다.

교통 접근성과 문화관광을 위한 사업은 위그선(수면비행선박) 도입 등 20여개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인천시는 2026년까지 5년간 2천39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들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9월 기준 유인도 32곳의 인구수는 2만934명이며, 인구가 가장 많은 섬은 백령도(5천281명), 교동도(2천901명), 석모도(2천136명) 순이다. 섬의 전체 면적은 256.2㎢으로 인천시 전체면적의 24.5%를 차지한다.

박영길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 섬에 대한 가치 재평가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섬 개발·지원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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