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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에서 김 전 대통령의 삼남인 김홍걸(왼쪽) 국회의원과 함께 참배하고 있다. /김동연 캠프 제공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16일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투병 중 세상을 떠난 자녀를 언급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자식 잃은 부모 마음엔 시효가 없다'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고 지난 2013년 10월 만 27세에 세상을 떠난 첫째 자녀를 잃은 슬픔을 고백했다.
김 예비후보는 "2013년 10월7일은 제 삶의 시계가 멈춰버린 것 같던 날"이라며 "2년 1개월 동안 투병하던 큰 아이가 끝내 일어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떠난 자식에 대한 애절한 마음과 간절한 그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듬해 4월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를 애타게 기다리는 부모의 모습을 보며 남몰래 눈물을 닦았다"며 "투병을 하다 떠난 큰 아이와 우리 가족은 작별의 시간이라도 있었지만, 한순간 사고로 자식을 보낸 부모의 심정은 어떨지 생각하니 더 가슴이 아팠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자식 잃은 부모 마음엔 시효가 없다'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고 지난 2013년 10월 만 27세에 세상을 떠난 첫째 자녀를 잃은 슬픔을 고백했다.
김 예비후보는 "2013년 10월7일은 제 삶의 시계가 멈춰버린 것 같던 날"이라며 "2년 1개월 동안 투병하던 큰 아이가 끝내 일어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떠난 자식에 대한 애절한 마음과 간절한 그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듬해 4월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를 애타게 기다리는 부모의 모습을 보며 남몰래 눈물을 닦았다"며 "투병을 하다 떠난 큰 아이와 우리 가족은 작별의 시간이라도 있었지만, 한순간 사고로 자식을 보낸 부모의 심정은 어떨지 생각하니 더 가슴이 아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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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와 윤호중·박지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김동연 캠프 제공 |
또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어떤 위로로도 아픔이 사라지지 않을 것을 알지만, 다시 한 번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얼마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 길거리에 서 있는 세월호 가족 소식을 들었다. 여전히 따뜻한 곳에서 위로 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김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자식을 잃은 부모에게 그 어떤 시효도 성역도 없다"며 "설령 진실이 밝혀지지 않더라도 기억은 항상 그분들과 함께 해야 한다.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길의 항상 앞자리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과 새로운물결의 합당 절차를 마무리한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민주당 도지사 예비후보로의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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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김동연 캠프 제공 |
김 예비후보는 묘역 참배 방명록에 "김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 노무현 대통령의 깨어있는 시민의 힘으로 공정한 경기, 번영하는 경기를 만들겠다"는 글을 남겼다.
/공지영·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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