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상보다 어려웠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PPAT 응시자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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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천시당은 17일 경기 부천시 경기경영고등학교에서 6·1지방선거 출마 예정인 194명의 응시자가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 'PPAT'를 치렀다고 밝혔다.

평가 항목은 공직자 직무 수행, 분석 및 판단력 평가, 현안분석 능력 등 총 3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주요 과목은 당헌·당규와 공직선거법, 자료해석·상황판단, 대북·외교·안보·청년·지방자치 국민의힘 정책 등으로 이뤄졌다.

예비후보자들은 국민의힘이 사전에 제공한 온라인 강의 내용을 공부한 뒤 이번 시험을 치렀는데, 전반적으로 어려웠다고 입을 모았다.



3선에 도전하는 유정옥(제7·8대 부평구의원)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8개 강좌로 구성된 동영상 강의를 꼼꼼하게 공부하면서도, 시험은 '운전면허시험처럼 예상문제 위주로 쉽게 출제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자료 분석 등 어려운 문항이 꽤 있었다"며 "이번 시험이 현직의원들에게는 당 정책 등 당 전반을 다시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이어 "올해 처음 도전하는 예비후보들에게는 지방자치법 등을 공부하면서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용어나 여러 행정 절차를 미리 숙지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대의 정치 신인인 남동구의회 다선거구 정승환 예비후보는 "의회 예산 증감률 등을 구하는 문제를 푸는 데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며 "지방선거에 처음 출마하는 입장에서 선거 방식을 이해하고 당헌, 당규 등을 알아가는 데 긍정적인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PPAT 점수에 따라 지역구에 출마한 기초·광역의원 후보들에게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60점 이상, 광역의원 비례대표는 70점 이상을 받아야 공천을 받을 수 있다.

배준영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은 "이번 시험은 지방의원 후보자들이 공직 수행에 필요한 지식을 충분히 습득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아울러 시민들에게 지역 문제에 대안과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후보자를 선택하도록 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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