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안성시장 여론조사] 양자 가상대결, 김보라 '리드'… 정당 지지도선 '국힘'이 앞섰다

6·1 전국동시지방선거 1차 경인일보 여론조사

차기 안성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보라 안성시장이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들과의 양자 간 가상대결에서 오차범위를 넘나들며 리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안성지역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큰 폭으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자 가상대결 앞선 현 안성시장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이틀간 안성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안성시장 선거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를 진행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 3인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오차범위 내외의 수치로 우위를 점했다.
이영찬 40.1-38.1%·천동현 41.0-35.9%
김장연 41.4-32.5% 오차범위내외 우위

김 시장은 이영찬 전 안성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과의 양자 대결에서 40.1% 대 38.1%로 오차범위 내 박빙이었고, 천동현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과의 가상 맞대결에서는 41.0% 대 35.9%로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앞섰다.



하지만 김 시장은 김장연 국민의힘 안성시당원협의회 부위원장과의 1대1 가상대결에선 41.4% 대 32.5%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 그래픽 참조

안성시민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김학용(안성)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선택한 안성시민들은 이번 경인일보 여론조사 '정당 지지도'에서도 국민의힘에 대한 높은 지지도를 드러냈다.

현재 지지하거나 더 호감이 가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은 52.6%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39.5%에 그쳐 국민의힘에 13.1%p 뒤졌다.

정의당은 2.1%, 국민의당 0.4%, 기타정당 1.6%이며 지지 정당 없음과 잘 모름/무응답은 각각 3.7%와 0.2%였다.
국힘 52.6%, 민주 39.5%比 13.1%p↑
남성 58.1-35.0% 여성 46.8-44.2%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58.1%로 민주당(35.0%)보다 23.1%p 높았고, 여성의 경우 국민의힘(46.8%)과 민주당(44.2%)의 지지도가 오차범위 안에 있었다.

연령별 정당 지지도는 만 18세 이상 20대와 30대에서 국민의힘이 각각 50.7%, 54.7%로 민주당(38.5%, 37.9%)에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고, 40대에서만 국민의힘(41.8%)보다 민주당(51.0%)에 힘이 실렸다. 50대는 국민의힘(50.0%)이 민주당(41.6%)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60대 이상은 국민의힘(60.7%)이 민주당(32.6%)에 2배에 가까운 지지율 차이를 보였다.

후보 선택의 중요한 기준은 '정책 다음 정당'
지지후보 변경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지지하고 있는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75.9%였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보라 시장을 택한 응답자의 81.9%가 '지지하고 있는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고, 국민의힘 적합도 조사 같은 문항에선 천동현 전 부의장(82.0%), 이영찬 전 위원장(79.6%), 김장연 부위원장(76.6%) 순이었다.
'지지후보에 투표할것' 75.9% 달해

'후보의 공약이나 자질 등을 신중히 판단하겠다'는 응답은 17.9%, '지지 여부 관계없이 투표 후보를 변경할 수 있다'와 잘 모름/무응답은 각각 3.9%, 2.3%로 뒤를 이었다.

후보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정책 및 공약이 35.2%로 가장 높았고, 소속 정당 30.3%, 경력이나 자질이 20.8%, 도덕성 및 청렴성 4.3%, 당선 가능성 4.2%, 출신 지역 1.9%, 기타 2.1%, 잘모름/무응답 1.3%로 이어졌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00_2.png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22년 4월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안성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SK, KT, LGU+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전화 ARS 전화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수준이며, 응답률은 7.3%다.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경인일보 포토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손성배기자 기사모음

관련기사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