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항원검사 마지막 날인 10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보건소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전국 보건소와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실시되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는 11일부터 동네 의원 등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2022.4.10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L'에 이어 XE, XM 재조합 변이도 국내에서 잇따라 확인됐다.
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E 2건과 XM 1건이 확인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XE 재조합 변이는 오미크론 변이 BA.1형과 BA.2형의 유전자가 재조합된 것으로, WHO는 해당 변이가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형보다 약 10% 빠른 증가속도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국내 XE 감염자 2명은 영국에서 입국해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와 지난달 30일 확진된 국내 사례다.
XE의 경우, 1월 이후 영국와 미국 등 4개국에서 489건이 확인됐으며 대만과 태국, 일본 등에서도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
XM 재조합 변이는 아직 특성이 보고된 바 없으며 2월 이후 독일과 덴마크, 오스트리아 등 8개 국에서 32건이 확인됐다.
국내 첫 XM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해당 재조합 변이를 WHO에서 오미크론으로 분류하고 있어 특성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파력이나 중증도 등 분석자료가 없어 계속해 변이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4월2주(4월 10일~16일) 주간 확진자는 104만3천695명(하루 평균 14만9천99명)으로 전주 대비(4월 1주, 4월3일~9일)) 31.8% 감소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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