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김은혜, 경기북부 성장전략 발표… "첨단산업 키워 청년 부를 것"

서부·중부·동부 3개권역 나눠 테크노밸리 삼각 벨트 조성
입력 2022-04-20 15:06 수정 2022-04-20 21:26
지면 아이콘 지면 2022-04-21 4면
2022042001000830100039411.jpg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가 20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북부 성장전략'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4.20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가 경기북부 11개 시·군을 서부·중부·동부 권역별로 나눈 테크노밸리 삼각 벨트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김 후보는 20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북부 성장전략을 통해 판교테크노밸리처럼 첨단산업이 발전하고 일자리가 늘어나 청년들이 찾아오는 경기북부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공약했다.

김 후보는 구체적으로 고양·김포·파주 서부권에 첨단국제삼각벨트를 조성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외국 유명대학의 캠퍼스, 세계적인 R&D, 스타트업을 유치하고, 하이퍼루프, GTX 등 신개념 친환경 교통수단을 도입해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결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김 후보는 또 의정부·양주·동두천 등 경기북부 중부권에 디자인융복합삼각벨트를 구축하고, 미군반환공여구역 29개소를 디자인·IT캠퍼스 등으로 개발하겠다는 안도 내놨다. 그는 "26만4천여㎡에 달하는 지하철 7호선 차량기지 부지에 첨단디자인테크노밸리를 조성하고, 유명 산업디자인 대학을 유치하는 등 생활소비재산업의 첨단화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11개 시·군 권역별로 나눠 '테크노밸리 삼각 벨트' 구상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결 계획
"희생·고통 강요… 중첩규제로 제대로 된 발전 못 이뤄"
그는 이어 남양주·구리·포천 동부권역은 푸드바이오삼각벨트로,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경기북부 동부권역이 4차 산업의 핵심인 첨단바이오산업과 푸드테크의 거점으로 작동하면, 경기북부 전체에 양질의 의료, 간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김 후보는 부연했다.

김 후보는 그 밖에 GTX-F 북부노선의 조기 착공, 김포공항~가좌~파주출판단지를 연결하는 9호선 서부선 신설, 신분당선 서북부선 재추진, 지하철 5·6·7·8호선 경기북부 연장, 서울북부고속도로 요금 인하, 일산대교 무료화 공론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조기 완공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경기북부 주민들은 6·25전쟁 직후부터 일방적인 희생과 고통을 강요받아 왔으며, 중첩규제로 제대로 된 지역발전을 이루지 못했다"며 "도지사로 당선되면, 굵직한 사업들을 역점 추진해 청년이 찾아오는 경기북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김도란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