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복지단체인 국제 위러브유(회장·장길자)는 최근 전남 보성군 벌교갯벌 일대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위러브유는 지난 20일 습지 보전·복원을 위해 벌교갯벌의 지류인 중도방죽에 수국 2천400여 그루를 벌교읍 행정복지센터 관계자, 마을주민 등 80여 명과 함께 심었다.
참석자들은 총 2.5㎞에 달하는 구간에 묘목을 나눠 심고, '어머니의 품처럼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장소'라는 의미로 '마더 로드'로 이름을 붙였다. 또 중도방죽 생태환경 조성 지원금 1천만원을 벌교읍에 전달하기도 했다.
유엔DGC(공보국) 협력단체이기도 한 위러브유는 67개국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헌혈, 긴급구호, 빈곤·기아해소, 물·위생보장, 교육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