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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지자가 꼽은 당내 후보 적합도의 경우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이 경쟁 후보들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한 수원시민 중 과반이 넘는 이들은 김용남 전 국회의원을 당내 적합 후보로 꼽았다.

수원시민이 지지하는 정당은 지역과 나이 등에 따라 나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40대에서, 국민의힘은 60대 이상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차기 수원시장이 시급하게 처리할 현안으로는 대표적인 지역 현안인 '수원 군 공항 이전'과 '영통 소각장 문제 해결'을 제치고 '지역경제 활성화'가 꼽혔다.

■ 민주당 지지자 꼽은 후보 적합도 오차범위 내, 국힘 지지자 과반 이상은 김용남 전 의원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이틀간 수원특례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수원특례시장 선거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를 진행했다.

수원시민 중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24.1%는 이재준 전 부시장을 꼽았다. 21.4%는 김상회 전 행정관, 김희겸 전 부지사와 김준혁 전 위원은 각각 20.1%, 16.6%다.


김상회 21.4·김희겸 20.1% 등 기록
국힘 홍종기 29.9%로 오차범위 밖


이재준 전 부시장은 모든 연령대에서 당내 적합 후보로 오차범위 내 1위를 기록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당내 후보 적합도 질문에서 10명 중 4명(40.8%, 적합 인물 없음 24.7·잘 모름/무응답 16.1%)은 '부동층'인데, 그중 60대 이상(53.5%, 적합 인물 없음 31.1%·잘 모름/무응답 22.4%)에서 부동층 비율이 과반을 넘겼다.

국민의힘 당내 후보 적합도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자의 51.4%가 김용남 전 의원을 택해 29.9%의 홍종기 당협위원장을 리드했다. 김용남 전 의원은 23일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연령별로 보면, 김용남 전 의원은 50대(31.6%)와 60대 이상(42.8%)에서 홍종기 당협위원장을 앞섰다. 홍종기 당협위원장은 만 18세 이상 20대(33.7%)에서 김용남 전 의원(21.6%)보다 12.1%p 높았다.

■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지지도. 오차범위 내 민주당 앞서


이번 여론조사에서 현재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는 정당을 묻자, '더불어민주당' 46.5%, '국민의힘' 41.2%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어 '정의당' 1.7%, '기타정당' 2.6%, '지지 정당 없음' 7.0%, '잘 모름/무응답' 1.0% 순이다.

호감 정당, 민주 46.5%·국힘 41.2%
민주 40대·국힘 60대↑ 압도적 지지


연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40대(67.0%)에서, 국민의힘은 60대 이상(63.8%)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권선구에서 52.1%의 지지를 얻어 34.4%의 국민의힘과 17.7%의 격차를 보였다. 반면 장안구·영통구에서는 국민의힘이, 팔달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오차범위 내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 수원 군 공항 이전 등 지역 현안보다 시급한 '지역경제 활성화'

차기 수원시장이 처리해야 할 현안으로는 응답자의 43.7%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뒤를 이어 '수원 군 공항 이전' 17.4%, '주거환경 개선' 17.3%, '영통 소각장 문제 해결' 6.1%, '포스트 코로나 19 대책 마련' 5.1% 등 순이다. 대표적인 지역 현안인 수원 군 공항 이전과 영통 소각장 문제 해결보다 지역경제 활성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은 셈이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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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22년 4월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수원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SK, KT, LGU+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전화 ARS 전화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이며, 응답률은 6.1%다.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