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6·8공구 개발, 6월부터 '속도' 낸다

인천경제청, 우선협상대상자 '블루코어 컨소시엄'과 협약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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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중심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블루코어 컨소시엄'과 오는 6월 사업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25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인천시는 송도 6·8공구 중심부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유치기획위원회 심의 결과를 이날 인천경제청에 공식 통보했다.

투자유치기획위원회는 지난달 6·8공구 개발사업을 조건부 가결했으며, 인천시는 이날 위원회가 요구한 조건 11개 사항을 최종 정리해 인천경제청에 전달했다. 


인천시, 공급가격 조건 명시 등
11개 조건 경제청에 최종 통보
 

 

투자유치기획위원회는 6·8공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토지 공급 가격 조건 명시, 총사업비 검증, 목적 사업에 대한 이행 강제 조건, 시민 의견 수렴(사업설명회), 기반시설 건립 누락 여부 검토, 수익률 산정 방식의 명확한 검토 등 11개 사항을 추가 협의하도록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은 투자유치기획위원회 요구 조건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블루코어 컨소시엄과 협의한 후 오는 6월 사업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상정을 거쳐 송도 개발·실시계획 변경 절차를 밟게 된다.

이런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인천경제청은 사업자 측과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토지매매계약 거쳐 2024년 착공
103층 규모로 초고층 건물 조성


블루코어 컨소시엄은 6·8공구 인공호수 주변 128만㎡에 103층 높이의 초고층 건물을 중심으로 도심형 테마파크, 18홀 대중골프장, 주거·사업·전시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최근 시민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아이 코어 시티(I-Core City)' 사업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아이 코어 시티는 ▲랜드마크 건물들이 들어서는 '랜드마크 코어' ▲아쿠아리움·대관람차 등이 조성되는 '오션 코어' ▲국제업무지구가 자리할 '스마트 코어' ▲미디어 파사드 등을 갖춘 신개념 복합 공간 '라이프 코어' ▲'워터프런트 코어'(해양레저 공간) ▲'아트 코어'(첨단 공원) ▲'스포츠 코어'(퍼블릭 골프장 등)로 구성된다.

인천경제청은 2017년 국제공모를 진행해 대상산업, 포스코건설, GS건설 등으로 구성된 블루코어 컨소시엄을 6·8공구 중심부 개발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투자유치기획위원회에서 내건 조건을 두고 민간사업자 측과 5월까지는 협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위원회 요구 조건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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