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광역의원 선거는 남동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을 한 더불어민주당 박인동(51·제2선거구)·이병래(59·제6선거구) 전 인천시의원을 제외한 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들이 모두 재선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공천관리위원회를 통해 인천시의회 의원에 도전할 예비후보를 추렸다.
26일 오전 기준 남동구 제1선거구(구월1·4동, 남촌도림동)는 민주당 고존수(56) 인천시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아 재선에 도전한다. 국민의힘에서는 임춘원(53) 전 남동구의원이 단수 추천을 받아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박인동 전 인천시의원이 남동구청장에 도전하면서 무주공산인 제2선거구(구월3동·간석1·4동)에는 민주당 임애숙(52) 전 남동구의원이 나섰다. 국민의힘에선 김선유(61)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인천시지부장, 이선옥(67) 전 남동구의원, 허준(57) 전 인천시의원이 당내 공천 경쟁을 벌인다.
제3선거구(논현1·2동, 논현고잔동)는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현역 인천시의원인 이오상(48) 의원에 맞서 이미옥(50)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이 도전장을 냈다.
제4선거구(구월2동, 간석2·3동) 역시 민주당 현역 의원인 강원모(58) 인천시의회 부의장이 나섰으며, 국민의힘에선 재선 구의원인 신동섭(61) 남동구의원이 출마했다.
제5선거구(만수1·6동, 장수서창동, 서창2동)는 민주당 김성수(49) 인천시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으며, 국민의힘 한민수(63) 전 남동구의회 의장과 남동구청장 도전을 선언했던 문종관(46) 국민의당 남동갑 지역위원장이 경쟁하고 있다.
이병래 전 인천시의원의 남동구청장 출마로 공석이 된 제6선거구(만수2~5동)에는 민주당 재선 구의원인 최재현(59) 전 남동구의원이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우일(57), 이인교(56), 조영규(61) 전 남동구의원이 당내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구청장 도전 박인동·이병래 제외
민주당 현역 모두 재선 단수 공천
'라' 김영조 충북향우회장 출사표
기초의원을 뽑는 남동구의회 의원 선거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가선거구(구월1·4동, 남촌도림동)에서는 민주당 소속 박정하(33) 인천시교육청 시민감사관, 국민의힘 소속 정재호(45) 남동구의원이 대결한다.
나선거구(구월3동, 간석1·4동)의 경우 민주당에서는 김재남(40) 남동구체육회 이사와 황규진(43) 전 남동구의원이, 국민의힘에선 정승환(29) 전 20대 대통령 선거 윤석열 후보 선대본 조직본부 인천정무특보가 나섰다.
다선거구(논현1·2동, 논현고잔동)는 민주당 소속 오용환(59) 남동구의원, 이철상(48) 인천 논현 푸르지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이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 소속으로는 육은아(36) 인천청년연구회 남동구지회장, 장민경(40) 전 민선 6기 남동구청장 선거대책본부 선거운영팀장이 도전한다. 진보당에선 용혜랑(50) 전 남동구의원이 출마했다.
라선거구(구월2동, 간석2·3동)는 민주당 반미선(55), 이정순(55) 남동구의원이 연임에 도전하며 국민의힘 전용호(61) 전용호베이커리 대표, 김영조(57) 재인 충북향우회 회장이 이에 맞선다. 정의당 김대현(32) 배진교 국회의원 청년위원장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마선거구(만수1·6동, 장수서창동, 서창2동)에는 민주당 유광희(38) 남동구의원, 이영주(51) 더불어민주당 남동구을 지역 소상공인특별위원회 위원장, 국민의힘 이유경(42) 남동구의원, 전유형(55) 전 남동구의원이 나왔다. 정의당 구순례(57) 배진교 국회의원 민원실장과 신한반도평화체제당 권용호(52) 제16대 국선 최상면 후보자 선거사무원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바선거구(만수2~5동)에는 민주당 장덕수(45) 더불어민주당 남동을 교육특별위원장과 국민의힘 이용우(44) 남동구의원이 도전한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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