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재 서평택발전협의회 회장 취임… "평택항 발전 따른 서부지역 피해 적극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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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이 위치한 평택 서부지역은 하루하루 다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환경·안전문제 등으로 여러 형태의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주민 삶이 침해받지 않도록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겠다."

평택시 서부지역(안중·포승·청북읍, 오성·현덕면)의 환경·안전문제, 문화예술 지원, 문화재 보존, 이웃돕기 등에 앞장서온 서평택발전협의회 신임 '이창재(사진) 회장'의 취임일성이다.

서평택발전협의회는 지난달 29일 오후 안중체육관에서 유의동 국회의원, 한경대 안승홍 교수, 시민 및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구 회장단 이·취임식과 '세계장애인역도대회 성공기원 작은 음악회'를 가졌다.



이날 이창재 회장은 "서부지역 위험시설 등에 대한 감시활동 강화와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피는 일에도 적극 앞장서겠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시민 토론회, 전문가 포럼 등 기존 사업 외에도 회원들과 힘을 합쳐 다양한 사업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17년에 창립된 서평택발전협의회는 그동안 포승공단 배수로 환경정화 및 감시, 서평택 문화·예술· 체육 발전 토론회 개최, 위험시설 안전 방안 마련, 저소득층 도시락 배달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 온 단체다.

한편 이날 개최된 '세계장애인역도대회 성공기원 작은 음악회'는 오는 6월 14~20일 안중체육관에서 40개국 500여명(21체급)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세계장애인역도대회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열렸다. 서부지역에서 국제행사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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