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여야 후보들 '노동자 끌어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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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일 노동절을 맞아 경기도지사 여야 후보 모두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노동관련 6가지 공약 제시
일하는 사람 모두 행복하게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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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일 오후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열린 1기 신도시 지역주민 간담회에서 주민과 악수하고 있다. 2022.5.1 /김동연 후보 캠프 제공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지난달 29일 '제132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에 참석한 데 이어 1일 노동관련 공약 6가지를 제시하며 일하는 모든 사람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노동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힘이자, 경제발전의 원동력"이라며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고, 노동의 대가가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결국, 우리 모두를 위한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노동정책의 후퇴 위기에 놓였다. '주 120시간 노동', '아프리카 손발노동'에서 드러나는 윤석열 당선인의 신자유주의에 편향된 인식과 빈곤한 철학은 과거로 퇴행할 거라는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면서 "노동정책의 후퇴를 막고, 일하는 모든 사람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비정규직·플랫폼 노동자 권익보호 확대와 일하는 사람 '쉴 권리' 확대를 비롯한 노동관련 공약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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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1일 오전 구리시 원여운수 법인택시회사 차고지를 방문해 관계자와 악수하고 있다. 2022.5.1 /김은혜 후보 캠프 제공

김은혜, 세계노동절 기념대회 참석
노동가치 존중·땀의 대가 정당 보상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인 김은혜 전 의원은 김동연 후보와 함께 세계노동절 기념대회에 참석한 이후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고, 또 그 땀의 대가가 정당하게 보상받는 경기도야말로 저 김은혜가 꿈꾸는 경기도"라고 밝혔다.

이어 "중도보수 정당의 일원으로서 노조와 함께하는 행사에서 '저는 낯선 손님일까, 혹은 친근한 가족일까'라며 생각이 복잡한 적이 있었다는 사실을 경기도 한국노총 분들에게 털어놓았다"며 "하지만 지난 월요일 경기도 버스노조와의 대화를 통해 파업 철회라는 결과를 제가 얻어내며 노사와 경기도가 함께 상생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을 보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은혜 전 의원은 산업재해 예방 등 노동현장의 안전문제를 제도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오늘도 묵묵히 땀 흘리고 계시는 노동자들은 누군가의 부모이고 자녀이며 형제자매"라며 "적어도 노동현장에서 생계를 위해 안전을 담보로 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현정·고건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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