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 실패' 에디슨EV, 채권자에 의해 파산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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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의 쌍용자동차 인수가 무산된 28일 오후 평택 쌍용자동차 본사 공장에서 직원들이 퇴근길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2.3.28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가 무산된 에디슨EV가 채권자들에 의해 파산신청이 접수됐다.

4일 공시에 따르면 채권자 8명은 지난 3일 수원지방법원에 '채무자인 에디슨EV에 파산을 선고한다는 결정을 구한다'는 취지로 파산신청을 냈다. 채권금액은 총 36억원이다.

한국거래소 규정상 코스닥상장사의 파산결정은 형식적인 상장폐지 사유다. 파산이 선고되면 이의신청 절차없이 즉시 상장폐지된다.



앞서 에디슨EV는 외부회계법인으로부터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 거절을 받고 이에 대한 이유를 제출하지 않아 지난 4월 상장폐지될 뻔 했다. 다만 에디슨EV는 당시 이의신청서를 제출해 내년 4월10일까지 유예기간을 받았다. 거래소는 유예 후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한다.

에디슨EV는 "채권자와 협의할 예정"이라며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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