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전문대학들이 교육부가 주도하는 '3단계 산학연 협력 선도 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에 선정됐다.
LINC 3.0은 산학연 협력을 지원하는 대학재정 지원사업으로 인하공업전문대학과 인천재능대학교가 최근 선정됐다. 인하공전과 인천재능대는 올해부터 최대 6년 동안 약 12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올해부터 최대 6년간 사업비 120억
4차산업혁명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인하공전은 바이오헬스케어, 친환경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로봇산업을 핵심분야로 정하고 관련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지속성장 가능한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산학연 연계교육, 신산업 융복합 교육을 강화하고 산학 공동 기술개발, 산업체 재직자 교육 등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재능대는 인공지능, 바이오, 서비스 산업 중심으로 산학 협력을 선도하고 현장 맞춤형 교육을 활성화하는 등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기업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애로기술지원 및 공용장비 공유, 인천지역 평생직업교육 활성화도 지원한다.
인하공전 서태범 총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 변화에 대응하고 기업의 수요에 맞는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협력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대학, 기업, 지역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재능대 김진형 총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선도대학으로 신산업에 맞춘 융복합 교육과정을 개발·확산하겠다"며 "강점분야인 인공지능, 바이오, 서비스 산업에 집중해 우리 대학만의 산학협력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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