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민주당 경기·충청권 광역단체장 5명 후보 '중부권 미래경제 벨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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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대전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 충청북도 등 민주당 소속 5개 시·도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들이 6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중부권 미래경제 벨트' 추진 공동선언을 했다. 2022.5.6 /김동연 후보 캠프 제공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포함한 민주당 소속 대전·세종·충남·충북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중부권 미래경제 벨트 추진을 공동선언했다.

김 후보와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후보,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후보,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후보, 노영민 충청북도지사 후보는 6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중부권 미래경제 벨트'를 대한민국 신성장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현장에서 김 후보는 "그동안 대한민국은 세계가 부러워할 만한 경제성장을 이뤄왔다. 이는 몇 세대에 걸쳐 온 국민의 힘으로 이룩한 자랑스러운 성과"라면서 "그 영광을 이어가기 위해서 이제 추격경제의 금기를 깨야 한다. 선진국이 주도하는 산업을 빠르게 추격하는 추격경제로는 더 이상 세계 경제를 선도할 수 없다"고 미래경제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들은 '(가칭) 경기, 충청 지역 5개 시·도 공동협력협의체'를 구성하고 ▲미래 신산업 기술혁신 상호 지원 및 거점대학과 산·학·연·관 거버넌스 구축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활용 첨단산업발전 및 글로벌바이오메카 도약 실현 ▲탄소 중립 대전환을 위한 녹색 혁신역량 강화 공동 추진 ▲서해안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도시 공동 추진 ▲충청권 메가시티 지원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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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대전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 충청북도 등 민주당 소속 5개 시·도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들이 6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중부권 미래경제 벨트' 추진 공동선언을 했다. 2022.5.6 /김동연 후보 캠프 제공

또한, 5개 시·도가 추진할 사항도 밝혔다. 경기도의 경우 용인~화성~평택~이천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혁신거점으로 구축하고 '경기 남부 반도체국제공항'을 추진한다. 자율주행·미래차 산업을 육성하며 산업·학술·연구·병원이 참여하는 공동연구 플랫폼을 구축해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또 신재생에너지 특구 및 수소융합 클러스터 조성과 창업 혁신공간 구축 등을 내걸었다.

아울러 대전시와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와 충청북도도 각 지역에서 추진할 구상을 덧붙였다.

여기에 더해 5개 시·도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들은 기득권 깨기의 출발점으로 '정치교체'에도 뜻을 모았다. 이들은 "정치교체의 최종 목표는 국민의 삶을 위한 정치다. 우리 다섯 광역자치단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부터 도민 또는 시민의 삶이 보다 나아질 수 있도록 기여하는 선거 과정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지영·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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