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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중 한곳인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조성 예정부지 전경. 2022.5.9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상임고문 등 거물급 정치인이 출마하면서 '계양테크노밸리'(3기 신도시) 투자 유치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계양테크노밸리는 판교신도시를 모델로, 첨단 산업단지와 주거 공간이 어우러진 자족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이를 위한 투자 유치가 절실한 상황이다.

9일 이재명 후보 관계자는 "보궐선거에서 지역과 밀착한 여러 정책 공약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특히 계양테크노밸리 투자 유치와 관련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8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계양구을을 창의적 인재와 새 일자리가 넘쳐나는 인천의 실리콘밸리로, 명실상부한 '정치경제 일번지'로 만들겠다"며 "판교테크노밸리를 성공시킨 경험으로 100만평에 이르는 계양지구를 첨단산업이 중심이 된 테크노밸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보선 이재명, 지역 밀착 정책 기대
국힘은 아직 후보 확정 안한 상태


국민의힘은 아직 계양구을 후보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후보와 겨룰 중량감 있는 인물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후보 모두 계양구 지역 최대 현안인 계양테크노밸리 관련 공약 마련에 총력을 쏟을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특히 대기업 등 앵커 기업 유치에 이들의 '힘'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야 모두 아이디어 마련 '총력전'
앵커기업 유치 긍정적 효과 전망


현재 국내에서 첨단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성공한 자족도시는 LG그룹이 이전한 서울 마곡지구와 네이버 등이 들어선 성남 판교가 유일하다.

계양테크노밸리 부지 면적은 333만㎡(1만7천가구)로, 이 중 71만8천㎡는 기업 유치 등을 통한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판교테크노밸리 1.7배에 달하는 계양테크노밸리 자족 공간에는 정보통신기술(ICT)·디지털 콘텐츠 등 첨단 산업을 유치하고 상암 DMC, 마곡지구 등과 연계한 투자 유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 공장과 콘서트홀 등 교육·문화시설 등도 자족 용지 안에 자리하게 된다.

현재 계양테크노밸리 내 아파트 공급과 관련한 사전청약 등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자족 용지 내 기업 유치 등은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업 시행을 맡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인천 계양지구 투자 유치 전략 및 특별계획구역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에 착수해 투자 유치 수요를 비롯한 적합한 산업군, 도시 첨단 산업단지 조성 타당성, 특별계획구역 세부 사업 방안 등 투자 유치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