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후보가 환하게 웃으며 인천시민애집 미닫이문을 열어 보이고 있다. |
"인천 발전을 위한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재선 시장으로 이 그림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는 경인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창업과 바이오 산업 등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는데, 시점상 아직 가시화되질 못했다"며 "시작한 만큼, 마무리도 제가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e음경제 100조·0~12세 무상돌봄
도시철도3호선·트램 등 핵심공약
박남춘 후보는 ▲e음경제 100조 도시 조성 ▲0~12세 완전 무상돌봄 ▲도심마다 역세권·동네마다 랜드마크 등을 이번 선거 핵심 공약으로 꼽았다.
e음카드를 확대해 지역 공공금융플랫폼 '인천 e음뱅크'를 설립해 소상공인·대학생·신혼부부 등을 지원하고, 공공의 돌봄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연수구 크루즈여객터미널에서 중구와 동구, 서구, 김포, 강화로 이어지는 도시철도 3호선과 트램을 조성해 역세권을 중심으로 원도심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박남춘 후보는 "시민들의 삶을 조금 더 윤택하게 해드리고 싶다"며 "시민과 얼굴 맞대고 소통할 기회도 많이 늘려가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했다.
박남춘 후보는 시장으로 활동한 지난 4년간 제3연륙교, 월미바다열차, 연안항운아파트,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청라시티타워, 배다리 숭인지하차도 등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주력했다고 했다.
또 한국매니페스토 공약 이행 평가에서 SA등급을, 도시 경쟁력 외부기관 평가에서 서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등 성과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박남춘 후보는 "인천이 과거로 후퇴하지 않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박남춘 후보는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해야 할 일들에 대해 몸을 사리지 않았다"며 "시민들의 성원도 현안 해결에 큰 보탬이 됐다"고 했다.
박남춘 후보는 인천이 과거로 후퇴하지 않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들이 일자리를 찾아 서울이나 경기도로 떠나지 않고 문화예술의 힘, 경제적 힘, 생활 SOC 등을 갖춰 모든 면에서 당당한 인천을 만들고 싶다"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과거, 미래가 공존하는 인천이 다가오는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관련 인터뷰 3면([인천시장 후보에게 묻다·(1)]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매립지 종료·제3연륙교 등 정치적 유불리 떠나 할 일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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