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솔길근린공원 미세먼지 신호. 2022.5.10 /남동구 제공 |
인천 남동구는 최근 논현동 늘솔길근린공원과 만수2동 어린이도서관에 미세먼지 농도상태를 알려주는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LED 전광판에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빨강(매우 나쁨)·노랑(나쁨)·초록(보통)·파랑(좋음) 등의 색상이 표시된다. 미세먼지 농도를 멀리에서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 미세먼지 농도 수치뿐만 아니라 온도와 습도 정보도 함께 표시돼 야외활동을 하는 구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남동구에는 남동구청, 구월 로데오광장, 소래역사관, 서창어울근린공원, 구월체육근린공원, 간석3동·만수6동 행정복지센터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신호등 7개가 설치돼 있다.
남동구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늘어나는데 미세먼지 신호등으로 관련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