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지역 도서관 인문학 프로그램 시민 호평

고양시도서관센터
2016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으로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된 고양 대화도서관의 강연 모습. 2022.5.11 /고양시 제공

고양시도서관센터가 지역 도서관에서 펼치고 있는 인문학프로그램이 한층 다양하고 업그레이드된 강연 등으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고양시도서관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매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공모사업에 응시, 국비지원을 통한 양질의 인문학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4개 사업에 8개 도서관이 선정돼 국비 약 8천500만원을 확보했다.

주엽어린이도서관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1천600만원가량을 지원받아 김흥식 그림책작가를 상주작가로 선정, 오는 9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문체부, 4개 사업 도서관 8곳 선정
대화도서관 '고전읽기' 16회 운영


고품격 인문학 강의로 정평이 난 아람누리도서관도 '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을 통해 한국 문학사의 시간적 흐름에 따라 고전 서사와 시가를 대중의 눈높이에서 흥미롭게 소개한다.



'도서관 지혜학교' 공모에 선정돼 '신화 속 삶의 지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삼송도서관도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신중년 세대의 주체적인 인문 활동을 지원하는 심화 프로그램으로, 인문학을 통해 풍요로운 인생 2막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는 신화를 심도 있게 들여다보며 삶의 지혜를 찾아본다.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 지역 도서관을 거점으로 강연과 탐방(체험)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주민에게 제공하는 '길 위의 인문학'에는 올해 대화, 백석, 삼송, 일산도서관이 선정돼 2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으로 사업에 선정된 대화도서관은 올해 고전읽기 프로그램 '우리는 여전히 고전을 사랑한다'를 총 16회에 걸쳐 운영, 고전문학과 친해지고 싶지만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막막했던 시민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예정이다.

이은진 시 도서관센터 소장은 "서양미술과 그림책을 사랑한다면 백석도서관을, 영아의 언어습득 능력 향상 등을 위해 '북스타트 부모교육'을 추진하는 삼송도서관의 프로그램도 주목해볼만하다"고 말했다. 문의: 고양시 도서관센터 홈페이지(www.goyanglib.or.kr)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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