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남양주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조지훈 문학제 공동운영위원장 시인 한정희를 비롯한 50여 명의 문화예술인은 지난 10일 남양주 아트센터 내 남양주 예총 사무실에서 최민희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남양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시인 유병연, 서양화가 이상숙, 조각가 김기로, 국악인 장행숙·홍은채, 성악가 이상준, 사진작가 이덕만, 김정혜, 연극연출가 류홍근, 품바명인 임용석, 무용가 황자윤, 방송인 김종석 등 문화예술인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우리 문화예술인들은 지난 16년 동안 남양주시 정책에서 소외됐고, 창작과 표현의 기회가 극히 적었다. 이는 결국 문화예술계는 물론 사회 발전 가능성을 가로막는 중대한 실책"이라며 "어려웠을 때 함께했고 많은 일에 동참한 사람이 바로 최민희이자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가장 잘 알기에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참가자들은 "모두가 행복한 문화예술의 힘을 믿고, 대한민국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남양주를 실천하는 과정에 최민희와 굳게 손잡고 나아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민희 예비후보는 "시민의 다양한 꿈과 문화예술인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가장 앞서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문화예술이야말로 시민의 행복한 삶에 필수 요소인 만큼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행복한 문화도시 남양주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최민희 예비후보는 문화로 행복한 도시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남양주 문화예술회관 건립 ▲지역 문화제 활성화 ▲친환경 에듀컬쳐 파크 ▲문화예술교육원 추진 등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