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김동연 "문화향유·창작의 자유는 기본권"… 문화예술 분야 5대 공약 발표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지급·예술인 지킴이 사업 등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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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캠프 제공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도민과 문화예술인의 미래를 바꿀 문화예술 5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라는 김구 선생님의 말을 담으며 "문화는 인간이 지닐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정체성이다. 예술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우리의 상상력을 끌어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 향유와 창작의 자유는 선택적 권리가 아닌 기본권이어야 한다.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경기도민의 문화 향유권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공언했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문화예술 분야 5대 정책으로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지급 ▲예술인 지킴이 사업 ▲아동·청소년·청년 대상 '문화누림 프로젝트' 시행 ▲'사방에 문화' 추진 ▲경기 K 콘텐츠 밸리 조성 ▲경기도형 공영미디어플랫폼 조성등을 공약했다.

먼저 청년·농민·농촌을 대상으로 한 기본소득에 이어 전국 최초로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도입하고 전방위적인 '예술인 지킴이' 사업 추진으로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예산을 대폭 늘린다는 구상이다. 문화예술기관에 개방형 공모제 채용을 확대하고 도내 미술관과 박물관에 작품해설을 위한 도슨트와 문화해설사를 확대 배치한다.

또한, 현재 도내 1곳인 경기상상캠퍼스를 도내 각 권역으로 확대해 문화예술인의 창작공간, 공유 주거공간 등을 확보한다.

경기도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풍요롭게 접하도록 아동·청소년·청년 대상 '문화누림 프로젝트'를 진행, '1인 1 예술교육 바우처 제도'와 '경기청년 문화쿠폰' 지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방에 문화' 사업은 도내 곳곳에서 문화예술을 누리도록 하는 것으로, 문화예술·스포츠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도내 각 권역마다 미술관 및 박물관 설립을 추진한다. 작은 미술관, 작은영화관 같은 민간 문화기관 설립과 문화공동체 활동도 지원한다.

여기에 더해 도내 K 컬처 생태계를 조성, 문화예술과 첨단과학기술이 결합한 융복합 K 컬처를 집중 육성한다. 특히 K 컬처 및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스타트업을 유치·지원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형 공영미디어플랫폼(G-OTT)' 구축으로 문화콘텐츠 등을 쉽게 접하도록 하고 '경기예술방송국'을 설립·운영하겠다고 했다. 기초단위 지방정부에 미디어센터설립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우리의 삶의 질은 우리가 누리는 문화의 수준과 직결된다"면서 "경기도를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곳으로 만들어 외지인과 외국인들이 우리 경기도를 찾아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지영·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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