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6·1 지방선거] 파란색 아니면 빨간색… 더 공고해진 양당구도

입력 2022-05-15 21:11 수정 2022-05-16 10:03
지면 아이콘 지면 2022-05-16 1면

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나흘 앞둔 15일 오후 경기도 내 유세차량 제작업체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등 각 당 후보 유세차량 제작이 한창이다. 2022.5.15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6·1 지방선거 경기도 유권자들의 선택지는 '양자택일'이다. 양당 구도의 심화로 제3의 정당들이 후보를 배출하지 못한 탓에 민선 8기 새 일꾼을 선출하는 지선 경쟁률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5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지역 선거 평균 경쟁률은 1.81대 1이다. 368개 선거구에서 선출직 652개 자리를 놓고 1천177명이 후보 등록했다.
 

지난 2018년 7회 지선 당시 평균 경쟁률 2.22대 1에 미치지 못했으며, 2014년 6회 지선 당시 종전 최저 경쟁률(2.20대 1)도 갱신했다.

지선 경쟁률, 역대 최저치 기록
경기도 1177명 등록… 1.81대 1

 

각급 선거별 경쟁률은 경기도지사 6대 1, 경기도교육감 2대 1, 기초단체장 2.5대 1, 광역의원 2대 1, 기초의원 1.6대 1, 광역의원 비례대표 2.5대 1, 기초의원 비례대표 1.9대 1 등이다.

4년 전 지선에 비해 양당 외 군소정당들이 출마자를 배출하지 못해 경쟁률 하락 효과를 낳았다. 실제 민주당과 국민의힘 외 당적을 가진 기초단체장 출마자는 정의당의 김혜련 고양시장 후보와 진보당의 장지화 성남시장 후보 등 2명뿐이다. 기초단체장 무소속 출마자는 지난 민선 7기 지선(13명)보다 2명 늘어난 15명으로 집계됐다.
 

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나흘 앞둔 15일 오후 경기도 내 유세차량 제작업체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등 각 당 후보 유세차량 제작이 한창이다. 2022.5.15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양자대결이다. 성남분당갑에선 민주당의 김병관 전 국회의원과 국민의힘의 안철수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인천계양을에선 민주당의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와 국민의힘의 윤형선 인천광역시 의사회장이 맞붙는다.

이외 정당출마 기초단체장 2명
양당 기초의원 48명 '무투표 당선'


무투표 선거구도 유례없이 다수 발생해 기초의원 선거구에서만 24곳이 나왔다. 지난 민선 7기 당시 무투표 기초의원 선거구는 성남 다선거구 1곳뿐이었다.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된 기초의원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각각 24명씩 총 48명으로 기초의회에 '무혈입성'한다. 이들 중 현직 시의원으로 재선·3선에 성공한 당선 예정자는 22명이다.

무투표 선거구는 ▲수원시 나·자·차 ▲성남시 가·바·차·하 ▲안양시 라·아 ▲평택시 가·다·마 ▲안산시 마 ▲고양시 자·차 ▲남양주시 다 ▲화성시 다·아 ▲시흥시 다 ▲군포시 가 ▲파주시 다 ▲용인시 사·아 ▲광주시 라다.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수가 의원정수를 넘지 않으면 투표 없이 선거 당일 해당 후보자가 당선자가 된다. → 관련기사 4·5면(최연소 18세·최고령 74세…2명은 전과 8건)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22051501000653600032333



경인일보 포토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손성배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