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스승의 날'을 맞아 덕수상고 재학시절 담임교사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 후보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누구나 그렇듯 저에게도 스승님이 있다. 덕수상고 재학시절 담임교사였던 이경복 선생님은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응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고마운 분"이라면서 "늘 감사한 마음이지만 스승의 날을 맞아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하고 싶은 일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겨울 모교인 덕수상고 옛 터에서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14일에서 15일로 넘어가는 늦은 시각, 바람도 많이 불어 한겨울 날씨였다"며 "그 자리에 선생님이 함께해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시 '김동연의 작은 날갯짓 하나가 대한민국의 진로를 바꾼다'고 외쳤던 선생님의 외침을 기억한다며 "선생님이 보내주신 응원에 꼭 보답하겠다.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 그리고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끄는 경기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동연 후보 캠프인 '동행캠프'의 노동희망본부는 이날 (사)일하는 사람들의 생활공제회 좋은이웃(이하 좋은이웃)과 도내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서에는 요양보호사와 보육교사, 프리랜서 강사, 콜센터 상담원, 아파트 경비원, 청소 노동자, 특성화고 졸업생, 청년 노동자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충이 반영됐다. 동행캠프와 좋은이웃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 노동권 보호 조례' 제정과 노동복지기금 조성 및 노동자 자조모임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안산시소상공인자영업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재활용 업계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제 전문가인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연합회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재활용 업계의 어려움을 토로했으며 동행캠프의 자치분권위원회와 함께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공지영·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