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당지지도 역시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경합 중이다.
■ 당선가능성 오차범위 내 경합
=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이틀간 김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김포시장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를 실시했다.
당선가능, 정하영 42.4·김병수 37.7%
무소속 박우식·이주성 4.7·4.3%順
현재 지지의사와 관계없이 차기 김포시장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 인물을 묻자 정하영 후보가 42.4%로, 김병수 후보(37.7%)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했다.
이어 박우식 무소속 후보 4.7%, 이주성 무소속 후보 4.3%이며 '없음'과 '잘 모름/무응답'은 각각 4.5%, 6.5%다.
연령별로 보면 정하영 후보는 만 18세 이상 20대(43.6%)와 40대(47.4%), 50대(55.7%)에서 김병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60대 이상은 김병수 후보가 50.4%로 정하영 후보(30.3%)를 오차범위 밖에서 제쳤고, 30대는 두 후보 모두 38.2%로 집계돼 초접전 양상이다.
■ 정당지지도 민주당-국힘 '접전'
= 현재 지지하거나 호감 가는 정당을 묻자 응답자 중 46.1%가 민주당을, 국민의힘이 42.4%를 기록했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3.7%p로 오차범위 안이다.
이어 정의당 1.8%, 기타 정당 1.0% 순이다. '지지 정당 없음'과 잘 모름/무응답은 각각 7.4%, 1.2%로 집계됐다.
남성 48.4-38.7%, 여성 36.5-53.5%
40대선 '민주' 60대이상 '국힘' 우위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이 48.4%로 민주당(38.7%)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고, 여성의 경우 민주당이 53.5%로 국민의힘(36.5%)보다 17%p 높아 지지 정당이 갈렸다.
또 민주당은 40대(59.4%)에서, 국민의힘은 60대 이상(60.1%)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했다. 만 18세 이상 20대와 30대, 50대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 시정운영평가는 부정 44.2%-긍정 40.3%
= 민주당 후보인 정하영 김포시장의 지난 4년간 전반적인 시정운영에 대해 김포시민 응답자의 44.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긍정 평가는 40.3%로 나타났다.
부정적인 평가 중 '매우 잘못하고 있는 편'은 22.4%, '잘못하고 있는 편'은 21.8%다. 반면 긍정 평가 가운데 '매우 잘하고 있는 편'과 '잘하고 있는 편'은 각각 11.4%, 28.9%로 나타났다. '잘 모름/무응답'은 15.5%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22년 5월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김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SK, KT, LGU+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전화 ARS 전화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며, 응답률은 6.6%다.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