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군포시장 후보들, 선거운동 본격화… '진보텃밭' 표심 어디로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위한 선거운동이 19일부터 본격화한다.

군포시장 후보들도 19~31일 13일 동안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해 열전에 들어간다. 특히 군포시는 그동안 진보 텃밭으로 이어왔지만 최근에는 대통령 선거와 취임, 여당의 안정론까지 더해지면서 표심의 향방이 요동치고 있다. 또 후보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 2년간 얼굴을 알릴 기회가 없어 이번 선거는 자칫 깜깜이 선거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한대희 후보와 국민의힘 하은호 후보는 '자신이 군포시장 적임자'라는 주장을 내세워 거리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무엇보다 짧은 기간에 자신을 부각해야 하기 때문에 거리 유세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한대희 후보, 산본역~문예회관 네거리 유세
국민의힘 하은호 후보 '양지의 집' 찾아 봉사 활동



민주당 한 후보는 19일 오전 7시 산본역에서 유세를 시작으로 오후 6시에는 문화예술회관 네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 표심을 구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7시30분에는 중심상가 원형광장에서 선거대책본부 출정식을 벌인다.

그동안 한 후보는 지역단체들과 간담회를 통해 지지를 이끌어냈다. 군포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 산본시장·군포역전시장·산본로데오거리상점가(중심상가) 회원과 8개 단체로 구성된 군포예총, 군포시태권도협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기본부 경기중부지부 군포시대표자회의 대표들까지 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한 후보 캠프 관계자는 "관련 단체 간담회와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일정이 매우 빡빡했다"며 "선거운동 기간 시민들과 더 소통하고 피력해 군포 발전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하 후보는 오전 7시 산본역에서 시민들에게 출마 인사를 한 뒤 오전 9시30분부터 뇌성마비재활원 '양지의 집'을 찾아 청소 봉사를 한다. 이어 오후 5시에는 군포역 광장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합동 유세를 한다.

그간 하 후보는 선대위를 꾸리면서 원팀을 강조했다. 한때 경선을 벌였던 심규철·김동별·강대신 후보와 화합을 강조하면서 이번 선거에선 반드시 정권을 탈환하겠다는 각오다.

하 후보 관계자는 "선거운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전하려 한다"며 "한 표라도 더 잡기 위해 열심히 유세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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