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김은혜 "소방 인프라 확충으로 도민 안전 개선 약속" 5대 소방 공약 발표
소방인력 증원, 소방관서 확충, 소방관 처우개선 약속
의용 소방대 현장 활동 지원 확대와 스마트 화재진압 시스템 구축도
21일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과천시 관악산에서 등반하는 도민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2022.5.21 /김은혜 후보 캠프 제공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소방인력과 소방관서 확충 등을 약속하며 경기도 소방안전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김 후보는 21일 소방관 처우개선과 도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경기 소방 역량 강화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공약은 ▲소방인력 증원 ▲소방관서 확충 ▲소방관 처우개선 ▲의용 소방대 현장 활동 적극 지원 ▲스마트 화재진압 시스템 구축 등 5가지다.
먼저 김 후보는 경기도 인구 및 경제규모 대비 법적으로 구비해야 할 인력 증원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그는 "2021년 기준 경기도 화재발생건수는 총 8천170여건으로 전국 화재 발생 건수의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평균 사망자 수도 74명으로 소방인력 증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에 김은혜는 임기 내 약 330여명씩 총 1천324명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방수요가 증대하고 있는 신도시 및 도농복합지역에 2026년까지 소방관서 21개(소방서 2개소, 안전센터 19개)를 신설하겠다는 구상과 소방관의 처우 개선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소방관서 증설을 통해 화재진압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화재현장 출동 7분 도착률'을 현재 50%에서 80%로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며 "출동가산금(3천원)을 1만원으로 증액하는 등 수당체계를 현실화하고 공무상 재해로 인한 치료비와 폐CT 건강검진비를 특별지원 해 소방관 복지를 증진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용 소방대의 현장 활동도 적극 지원해 현장 활동에 필요한 방화복, 안전화, 방호장갑 등 개인안전 장비 보급을 늘리고, 일반인 대상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강화해 경기도의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한다"며 "AI·IoT 등을 활용하는 스마트 화재진압 시스템 구축을 도입해 재난 영상통합관제센터에서 각 기관과 화재 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이러한 정보가 Non-Stop 출동시스템·신호통제체계와 연계되어 재난 현장 도착 시간을 단축할 것이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사람을 구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며 "사람을 구하는 사람도, 사람에게 구해지는 사람도 모두 같은 사람이니만큼 사람 중심의 제도 개선만이 실질적인 경기도의 안전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지영·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김 후보는 21일 소방관 처우개선과 도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경기 소방 역량 강화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공약은 ▲소방인력 증원 ▲소방관서 확충 ▲소방관 처우개선 ▲의용 소방대 현장 활동 적극 지원 ▲스마트 화재진압 시스템 구축 등 5가지다.
먼저 김 후보는 경기도 인구 및 경제규모 대비 법적으로 구비해야 할 인력 증원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그는 "2021년 기준 경기도 화재발생건수는 총 8천170여건으로 전국 화재 발생 건수의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평균 사망자 수도 74명으로 소방인력 증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에 김은혜는 임기 내 약 330여명씩 총 1천324명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방수요가 증대하고 있는 신도시 및 도농복합지역에 2026년까지 소방관서 21개(소방서 2개소, 안전센터 19개)를 신설하겠다는 구상과 소방관의 처우 개선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소방관서 증설을 통해 화재진압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화재현장 출동 7분 도착률'을 현재 50%에서 80%로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며 "출동가산금(3천원)을 1만원으로 증액하는 등 수당체계를 현실화하고 공무상 재해로 인한 치료비와 폐CT 건강검진비를 특별지원 해 소방관 복지를 증진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용 소방대의 현장 활동도 적극 지원해 현장 활동에 필요한 방화복, 안전화, 방호장갑 등 개인안전 장비 보급을 늘리고, 일반인 대상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강화해 경기도의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한다"며 "AI·IoT 등을 활용하는 스마트 화재진압 시스템 구축을 도입해 재난 영상통합관제센터에서 각 기관과 화재 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이러한 정보가 Non-Stop 출동시스템·신호통제체계와 연계되어 재난 현장 도착 시간을 단축할 것이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사람을 구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며 "사람을 구하는 사람도, 사람에게 구해지는 사람도 모두 같은 사람이니만큼 사람 중심의 제도 개선만이 실질적인 경기도의 안전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지영·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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