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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보다 높게 봤다. 이재명 후보와 윤형선 후보가 초박빙 상황인 후보 지지도 조사와는 다른 결과다.

현 정부 국정 운영에 대해선 긍정적 평가가 부정적 평가보다 소폭 높았는데, 오차 범위 내였다. 정당 지지도 역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52.8%로 선두… 윤, 40.7%
윤형선, 50·60대 이상서 우위
'국힘 지지' 오차범위내 우세


경인일보가 지난 20~21일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인천 계양구을 선거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4.4%p)를 보면, 지지 의사와 관계없이 두 후보 중 누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52.8%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꼽았다.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를 꼽은 응답자는 40.7%로, 격차는 오차 범위 밖인 12.1%p였다. '없다'는 1.9%, '잘 모름/ 무응답'은 4.6%였다.

20대(18·19세 포함)와 30대, 40대는 각각 61.4%, 63.4%, 66.6%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봤다. 같은 연령대에서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각각 25.7%, 35.4%, 30.0%였다. 50대와 60대 이상 연령대에선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리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0대에선 오차 범위 내(이재명 44.2%, 윤형선 45.6%), 60대 이상에선 오차 범위 밖(이재명 40.0%, 윤형선 56.0%) 우위를 보였다.

현 정부의 국정 운영 평가에 대해선 긍정적 평가가 오차 범위 내에서 부정적 평가보다 많았다. 긍정 평가는 '매우 잘함' 28.3%, '대체로 잘함' 18.2% 등 총 46.5%였다. 반면 부정 평가는 '대체로 잘 못함' 10.7%, '매우 잘 못함' 31.7% 등 42.4%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국민의힘은 46.2%의 지지도를 얻었다. 민주당 지지도는 42.0%였다. 정의당은 2.6% 지지도를 기록했고 '기타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7.1%, '잘 모름/ 무응답' 1.0% 등으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 변경 의사를 물은 질문엔 과반이 넘는 72.6%가 '지지하고 있는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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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22년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인천 계양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SK, KT, LGU+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전화 ARS 전화 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다. 응답률은 8.2%다.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