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외국인보호소 협약 2

법무부 화성외국인보호소(소장·길강묵)가 25일 한도병원·센트럴병원(이사장·성대영)과 보호외국인의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성외국인보호소는 코로나19 등으로 보호기간이 길어져 보호외국인이 의료 지원을 받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도병원·센트럴병원과 보호외국인에 대한 인도적 의료 지원 등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논의해 왔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보호외국인 건강권 보장,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처치 및 행정적 편의 제공 등을 약속했다.

성대영 이사장은 "화성외국인보호소에서 보호 중인 보호외국인에 대한 보건안전, 건강을 위한 진료와 병원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길강묵 소장은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국내 연고 및 보호자가 없는 보호외국인들이 보다 신속하고 나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병원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화성/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