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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새 비전 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이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2022.5.25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남동산단을 이끌 차세대 경영인들의 앞날을 준비하고 열어주겠습니다."

남동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이하 남동경협)는 25일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새 비전 선포식을 열고 ▲남동스마트그린산단 추진 ▲입주기업 지원 역량 강화 ▲입주기업 권익 향상 ▲사회 공헌 활성화 ▲남동산단 위상 제고 등 5대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포한 비전은 남동산단에 입주해있는 2세 경영인들을 위해 기업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남동경협은 설명했다.

2세 경영인 기업환경 조성 앞장
'기업 지원 매칭사업' 역량 강화
근로자 장학금지급·표창도 확대


남동경협은 우선 '남동스마트그린산단' 사업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1986년 준공된 남동산단은 인천 제조시설의 27%에 해당하는 7천여개 업체가 입주해 10만여명이 일하고 있다.

인천 등 수도권 경제 발전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기반시설이 노후하고 노동환경이 열악해 변화와 혁신이 요구돼왔다. 남동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은 정부와 지자체가 노후산단 대개조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데, 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남동산단이 변모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남동경협은 또 현재 진행하고 있는 '기업지원 매칭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입주기업의 권익을 보호하는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남동경협은 이 외에 근로자 대상 장학금 지원·표창 사업과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윤관석·배준영·배진교 국회의원을 비롯해 심재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영재 남동경협 회장은 "기업하기 좋은 남동산단, 유능한 젊은 인재가 줄지어 찾는 남동산단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새 비전을 마련했다"며 "믿음직하고 든든한 남동산단, 남동경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건공업(주) 김남곤 대표이사 등 50여명은 이날 행사에서 남동산단 발전과 기업 매출 확대 등 인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등을 받았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수상자 명단>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표창장= 동건공업(주) 김남곤 대표이사


■인천시장상
△표창장= 청원테크(주) 장남선 대표이사, 세진테크(주) 이갑현 대표이사, 선경테크 최형종 대표, 화인산업(주) 이상헌 대표이사, 진일사 권중찬 대표, (주)동일공사 조성민 대표이사, 동국성신(주) 강신우 대표이사, (주)윤바이오테크 윤홍섭 대표이사, (주)에몬스가구 김승곤 부사장, 상동산업(주) 하준호 전략기획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