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곁에 내가…(2)] 김은혜 조력자 당구여제 차유람

경기맘·여성관련 제시된 공약… 빠짐없이 현장찾아 '밀착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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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하남시 미사호수공원에서 선거 유세하는 차유람 문화체육 특보. 2022.5.22 /김은혜 후보 캠프 제공

"경기도에서 아이를 키운 그때, 김은혜 후보의 공약이 있었다면 큰 걱정 없었을 거예요."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운동 출정식 현장, 후보 옆에 익숙한 얼굴이 등장했다. 국가대표까지 지내며 '당구여제'라 불린 차유람 선수다.

지난 16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계 방문 일정을 김은혜 후보와 함께하면서부터 후보 출정식, 남부 지역 순회 등 각종 유세현장에 꼬박꼬박 나타나 지지 연설을 이어가며 후보를 지원했다.

"김후보, 정 많고 '소통' 큰 장점
문화체육분야 제역할 찾아 최선"

국민의힘에 입당한지 이제 2주, 본업이 정치인도 아닌 차유람 선수가 김은혜 후보를 밀착해 돕는 이유는 바로 그도 '경기맘'이었기 때문이다.



보수 정당에서 여성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입당한 차유람 선수는 같은 '경기맘'으로서 워킹맘, 1인가구 여성 등 경기도 여성을 위한 공약을 제시하는 김은혜 후보의 모습에 진정성을 느끼고, 후보의 연락에 한걸음에 달려 나왔다고 설명했다.

차유람 선수는 "파주에서 지난 5년간 두 아이를 키웠다. 두세 번 정도 새벽에 아이가 많이 아파 응급실을 가야 했는데, 일산까지 30분 이상 차로 달려 대형 병원에 도착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며 "김은혜 후보가 항상 유세현장에서 꼭 약속하는 정책이 24시간 어린이병원과 어린이전문병원 확충 공약이다. 엄마로서, 여성으로서 만들 수 있는 공약이라 생각하고 많이 공감됐다"고 말했다.

후보를 곁에서 바라본 차유람 선수는 김은혜 후보의 장점을 '소통'이라고 꼽았다. 그는 "미디어에서 비친 모습은 강인한 여성의 모습이었다면 실제 가까이 지켜본 후보는 '정'이 굉장히 많다"며 "유세현장의 어르신들에게 예의 있게 인사드리고, 일일이 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격려하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6·1 지방선거 중앙선대위에서 문화체육 특보 자리를 맡은 그는 후보의 문화체육 공약과 행보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차유람 선수는 "입당할 때부터 정치는 저에게 큰 도전이라 생각했다.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방향이 아니라 운동과 체육 분야에서 제 전문성을 살리고 싶다"며 "김은혜 후보를 도우면서도 저의 전문 분야인 문화체육에서 조금이라도 제 역할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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