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당선인 |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사진) 시흥시장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된 후 "모든 역량을 발휘해 시흥시민의 삶을 돌보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임 당선인은 지난 1일 치러진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장재철 국민의힘 후보를 55.54%(10만6천468표)대 44.45%(8만5천217표)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GTX-C 오이도역 연장노선·GTX-E 신설 등 이룰것
한국형 실리콘밸리·글로벌 바이오헬스 산단 등 육성
그는 "2020년 2월 시흥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후 현장에 천막 시장실을 설치했던 그 마음 그대로 일하겠다"며 "시흥시의 가치를 더 높이 두 배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4년간의 재임 경험과 터득한 지혜를 시흥발전에 쏟아붓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임 당선인은 "시흥시는 전국 17번째, 경기도에서는 11번째로 인구 50만을 넘어서는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열심히 일해 시흥의 가치를 더 높여 시흥시에 산다는 자부심을 시민들께 드리겠다"고 밝혔다.
재임시절 4년간의 시정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임 당선인은 "GTX-C 오이도역 연장노선, GTX-E 시흥시 북부권 연결노선 신설 추진, 준 GTX급 경기도 순환철도망 시흥시 포함 등을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이뤄내겠다"며 "시흥시를 명실상부 경기도 서남부권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부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흥 한국형 실리콘 밸리 조성으로 '시민이 잘사는 도시', '청년인재가 몰려드는 도시', '기업이 찾는 도시'로 시흥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산업도시로 키워내겠다"고 했다.
임 당선인은 또한 "창업보육기능(글로벌R&D센터)의 한 축을 담당하고 바이오 의료산업의 허브 도시로 서울대시흥병원, 치과병원과 연계한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 단지 조성 및 국내외 기업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 의료산업 중심도시로 육성시키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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