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해야할 일 많아… 민선8기도 결과로 보여드릴 것"

"기존 정책 유지하면서 새로운 계획도 발굴"
2022061301000447900022191.jpg
임병택 시흥시장./시흥시 제공

"57만 대도시 격에 맞는 품격 있는 도시로 나아감과 동시에 시흥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때입니다. '시흥은 시민이 주인'이라는 핵심 기조 아래 기존 정책의 연속성은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시작에 걸맞은 더 새롭고 더 이로운 정책들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임병택(사진) 시흥시장은 13일 오후 인터뷰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임 시장은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시민께 행복을 드리는 시흥을 만들겠다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며 "민선 8기에도 행동과 결과로 보여드리겠다. 선거 기간에 지역 곳곳을 돌며 생생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나니 할 일이 더 많아졌다.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이어 "현재 구축 중인 K-골든코스트는 시흥시가 대한민국 대표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정책이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바이오-의료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시화호 거북섬에는 각종 해양레저시설과 대형 호텔을 포함한 해양레저 클러스터를 구축해 수도권 최고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도 설명했다.



임 시장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시 조성도 시급하다"며 "지난해 말 전국 최초 초등돌봄 통합플랫폼 및 콜센터가 구축됐고 오는 8월이면 온라인 교육플랫폼 '시흥교육캠퍼스 쏙' 서비스가 완성된다. 향후 돌봄 SOS 센터를 설립하고, 관내 19개 동 마을교육자치회를 통한 네트워크 강화, 생태자원 콘텐츠 개발 등에 집중하며 교육과 돌봄이 어우러진 교육도시 시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개발 전략에 대해서는 "시흥시는 면적은 넓지만 개발제한구역이 60%가 넘는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도시가 권역별로 개발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대규모 공공주택지구 개발 사업 등으로 신도심과 구도심 간의 격차도 발생하고 있다. 그래서 시흥시는 균형발전이 답이다"라며 "약속드린 각각의 공약들은 결국은 균형발전을 위한 세부 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 시흥시 19개 동이 골고루 발전하며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권역별 특색 있는 개발을 통한 균형 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부권은 제2문화예술회관 건립과 은계호수 공원화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동부권은 매화역 건설, 포동 종합운동장 실현으로 정주 여건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 남부권은 정왕역 일대 도시재생사업 완수, 중심행정타운 조성과 더불어 23만1천40여㎡ 월곶역세권 개발과 월곶항 및 오이도항 사업으로 도시 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다. 또, 중부권은 시흥법원 유치와 시청 앞 행정타운 완성, 시화MTV권은 해양레저관광단지 조성과 시화호 명소화 사업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철 관련 정책도 밝혔다. 임 시장은 "전철 사업은 균형발전을 위한 주요 기반이다. 시흥시는 시 전역을 통과하는 신안산선, 경강선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국가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의 오이도역 연장이 실현되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다. 더불어 GTX-E 노선 신설을 통한 시흥시 북부권 연결 등 GTX-시흥 플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임 시장은 "지난 4년 동안 시흥시 대표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저평가된 시흥시를 널리 알려왔다"며 " 민선 8기 동안 K-시흥시 실현을 위한 또 하나의 디딤돌을 놓는다는 생각으로 한 걸음 한 걸음을 신중하게 내딛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김영래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