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민주당 조정식 대표의원 |
지난 4년 여당이자 다수당 지위
이번 선거 통해 야당이자 소수당으로 바껴
3선 야당 대표로 견제·협치 주도 역할 맡아
"성남시 행정 올바른 길로 나아가도록 할 것"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년간 은수미 시장 체제에서 여당이자 다수당의 지위를 누렸다. 하지만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신상진 시장 후보가 당선되고 시의원도 국민의힘 소속이 전체 34석 중 18석을 차지하면서 여당이자 소수당으로 위치가 바뀌었다.
급변한 환경 속에서 민주당은 다음달 1일 제7대 성남시의회 개원을 앞두고 일찌감치 3선의 조정식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선출하며 전열을 재정비하고 나섰다.
조 대표의원은 "대선에서의 아쉬운 석패와 연이은 지방선거의 안타까운 패배로 민주당이 너무나 어려운 시기에 대표의원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시민들과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대표 정당으로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는 데 앞장설 각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 야당의 의미는 집행부에 대한 강력한 견제라고 생각한다. 야당인 민주당 협의회의 강고한 단결을 바탕으로 행정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해내 성남시 행정이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을 줬다.
다수 여당인 '국민의힘과의 관계설정'을 묻는 질문에는 "여와 야를 떠나 당면한 사항에 대한 정확한 확인과 다양한 민원에 대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을 중심에 놓고 각자의 역할에 맞게 책무를 다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의원의 1차 시험대는 원 구성을 위한 국민의힘과의 협상이다. 국민의힘에서 맡을 의장을 제외하면 의석수 17대16으로 원 구성을 하게 돼 상임위 위원장을 놓고 여야 간 대립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그는 "의석수에 비례해 상식적이고 합리적 수준에서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믿고 있고 원 구성도 원활히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상진 당선인을 어떻게 평가하나'라는 질문에는 "비록 당은 다르지만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이 과거 성남시민의 권익보호와 주민복리를 위해 노력해 온 부분을 생각하면 관련 입장은 우리와 비슷할 것이라고 본다. 특히 노동운동가와 지역 시민사회운동 등을 비롯해 4선 국회의원의 이력을 가진 만큼 협치와 거버넌스에 기반한 합리적인 시정운영을 기대하고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
조 대표의원은 그러면서도 "신상진 당선인이 시정을 오만과 독선, 자신의 욕심을 위한 정쟁거리로 이끈다면 좌시하지 않고 시민들과 연대해 강력하게 투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 통해 야당이자 소수당으로 바껴
3선 야당 대표로 견제·협치 주도 역할 맡아
"성남시 행정 올바른 길로 나아가도록 할 것"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년간 은수미 시장 체제에서 여당이자 다수당의 지위를 누렸다. 하지만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신상진 시장 후보가 당선되고 시의원도 국민의힘 소속이 전체 34석 중 18석을 차지하면서 여당이자 소수당으로 위치가 바뀌었다.
급변한 환경 속에서 민주당은 다음달 1일 제7대 성남시의회 개원을 앞두고 일찌감치 3선의 조정식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선출하며 전열을 재정비하고 나섰다.
조 대표의원은 "대선에서의 아쉬운 석패와 연이은 지방선거의 안타까운 패배로 민주당이 너무나 어려운 시기에 대표의원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시민들과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대표 정당으로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는 데 앞장설 각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 야당의 의미는 집행부에 대한 강력한 견제라고 생각한다. 야당인 민주당 협의회의 강고한 단결을 바탕으로 행정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해내 성남시 행정이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을 줬다.
다수 여당인 '국민의힘과의 관계설정'을 묻는 질문에는 "여와 야를 떠나 당면한 사항에 대한 정확한 확인과 다양한 민원에 대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을 중심에 놓고 각자의 역할에 맞게 책무를 다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의원의 1차 시험대는 원 구성을 위한 국민의힘과의 협상이다. 국민의힘에서 맡을 의장을 제외하면 의석수 17대16으로 원 구성을 하게 돼 상임위 위원장을 놓고 여야 간 대립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그는 "의석수에 비례해 상식적이고 합리적 수준에서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믿고 있고 원 구성도 원활히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상진 당선인을 어떻게 평가하나'라는 질문에는 "비록 당은 다르지만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이 과거 성남시민의 권익보호와 주민복리를 위해 노력해 온 부분을 생각하면 관련 입장은 우리와 비슷할 것이라고 본다. 특히 노동운동가와 지역 시민사회운동 등을 비롯해 4선 국회의원의 이력을 가진 만큼 협치와 거버넌스에 기반한 합리적인 시정운영을 기대하고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
조 대표의원은 그러면서도 "신상진 당선인이 시정을 오만과 독선, 자신의 욕심을 위한 정쟁거리로 이끈다면 좌시하지 않고 시민들과 연대해 강력하게 투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