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같은 주말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몰라 고민하고 있는 인천시민이 있다면 집 가까운 공연장을 찾을 것을 추천한다.
특히 토요일인 18일 놓치면 아까울 공연이 몰려있는데, 마음 가볍게 찾아갈 수 있는 야외 음악공연은 물론 문인을 만나 책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북 콘서트', 연인들을 위한 연극, 교양을 넓히고 싶은 이들을 위한 '렉쳐 콘서트'등 다양한 공연이 인천의 주말을 가득 채운다.
한국근대문학관 김중미 작가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 문학시어터 연극 '리미트', 학산소극장 '인천근대양악열전' 등
인천 중구에 있는 한국근대문학관은 18일 오후 2시 문학관 3층 다목적실에서 '너를 위한 증언-김중미 작가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4월 발간된 김중미의 신작 소설 '너를 위한 증언'에 얽힌 이야기를 작가와 함께 들어보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김중미의 책을 꾸준히 펴낸 낮은산 출판사의 조진령 편집장이 이날 콘서트의 진행을 맡아 작가와 대담을 이끈다. 질의응답 시간과 작가 사인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가 어려우면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한국근대문학관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연극 리미트
같은 날 오후 7시 인천 문학야구장 지하에 있는 소극장 문학시어터에서는 연극 '리미트(Re-Meet)'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연극은 예능 프로그램 'SNL코리아'에서 활약 중인 배우 김민교 직접 연출하고 출연한 작품이다. '발칙한 로맨스'라는 작품명으로 많은 이들의 큰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대학로 소극장에서 롱런한 '로맨틱 코미디'다.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학산소극장은 렉쳐 콘서트 '인천근대양악열전'을 이날 오후3시 개최한다.
1883년 제물포 개항을 기점으로 새로운 문물과 함께 조선에 유입된 서양 음악을 두루 살펴보는 공연이다. 인천의 근대 음악을 연구하고 연주하는 공연예술전문단체인 '인천 콘서트 챔버'가 나와 한국인의 정서와 결합해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한 서양 음악의 모습이 어땠는지 들려준다. 이승묵 인천 콘서트 챔버 대표의 해설을 듣고 음악을 감상하면 된다.
인천 콘서트 챔버의 '인천근대양악열전'
이날 인천 송도에 예술공간 트라이보울 야외광장에서는 음악 공연이 열린다. 오후 2시에는 '우디앙상블', 3시 '코르타도', 4시 '딕훼밀리' 등이 무대에 나와 다양한 음악을 선물할 예정이다.
인천문화재단의 트라이보울 지역예술활성화 사업인 '트라이보울 초이스' 공모에 따라 선정된 뮤지션들이 6월부터 10월까지 주말 오후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후 3시 인천 동구에 있는 미림극장에서는 김정은 감독의 신작 영화 '경아의 딸' 무료 상영회가 열린다. 상영이 끝난 뒤에는 김정은 감독과의 만남의 시간이 진행된다.